사촌동생의 사이버도박 중독으로 가족들이 힘들어요.

사촌 동생이 도박에 중독된 줄 몰랐어요.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몇 달 놀다보니  아이들 학원비 낼 돈도 없다고 해서 처음으로 빌려준 돈이 200만원이였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액수가 늘어갔지요.

돈을 갚기로 한 날 연락이 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갔더니 이모는 울고불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이미 이모 돈까지 심지어 아이들 통장에 있는 돈까지 털어서 다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더라구요.

더 큰 문제는 전세금까지 빼서 집주인이 집도 비우라고 한 상황이더라구요.

할 말이 없더라구요.

도박에 미치면 부모도 자식도 눈에 들어오지 않나봐요. 어떻게 가족한테까지 거짓말을 해서 돈을 가져가 도박에 탕진할 수 있을까요?

손가락을 자르면 발가락으로 하는게 도박이라던데 맞는 말인가봐요.

지금은 현재 정신병원에서 치료중인데 과연  도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