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 중독이었을까?

가족들의 불만을 듣다보면 나는 어김없는 일 중독인 빵점인 남편이자 아빠이다. 아침에 출근후 제 시간에 퇴근한 경우보다 야근하는 경우가 많았고...일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 집에 돌아와서도 머리가 일로 가득찼기에 가족과 어울리지 못했고 심할 경우 말을 거는것 조차 화를 내거나 짜증낼 경우가 많았던 일 바보였다.

그런 바보였고 중독자였던 나는 아내가 크게 아프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누굴 위한 일을 했던건지...이제는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여기면서 가장 소중한 가족과 함께 잘 지내며 한번씩 되돌아보고있다. 일을 위한 일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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