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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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을 생각하는 순간 가족들은 에어로빅 이라며 외쳐댄다. 그렇다! 지금의 나에게 내 나름의 중독은 에어로빅이다. 팔년전에 시작한 이후로 유방암 수술로 몇달 쉬어주고...코로나 유행으로 학원이 잠시 휴강했고...그 외엔 빠진적이 손가락에 꼽힐정도로 다니고있다. 족저근막염이 생겨서 절뚝 거려도 살살 하러 갔었고..

오른쪽 어깨에 석회성건염이 생겨도 왼팔만 흔들며 운동했다. 단지...허리가 삐끗했을땐 앉지도 서지도 못했기에 빠진 기억이 있다. 비가 와도 태풍이 와도 눈보라가 쏟아져도 열씸 갔기에 식구들로 부터 중독이라는 소리를 듣고있다. 가족을 내버린건 아니라서 이쁜 중독이라고 여기며 살고있는데...설마 적당히 해야하는건 아닌지 가끔은 고민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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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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