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중독 증...

일 중독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네요

 

초증학교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군 포함 무직 기간이 없어요

초등하교부터 하교 후엔 밭일, 소 먹이 베어오기 등 일을 하며 자랐습니다

그 후 18세 되는 고등학교 졸업전에 시작한 직장생활....

한 곳 직장 41년과 협력사 4년을 다녔습니다(이 당시 작장생활은 토, 일요일, 휴가도 없는 시간이었죠~~)

운이 좋아서 퇴직  후 평생 연금 수령과 몇 경력을 필요로 하는 회사가 있어 백만원의 급여가 보장되게 나름 정리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나이에 무리가 갈 정도의 자격증을 염두에 두고 책을 넘기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풀이 하는게 아니고 2,000 페이지정도의  책을 암기 할 정도로 해야 하고 계산식도 소숫점 네째자리에서 절삭, 올림을 해야 하는 문제를 수없이 풀어야 합니다

이 분야 자격이 어느정도 국가에서 필요한 만큼 배출이 되어 인원을 최대한 덜 뽑으려는 의지가 강한 분야라 할까요??

 

가족과 주변에서는 한사코 말립니다

 

할만큼 했고 동안 고생했으니 웃으며 여가를 즐기라는데....

그게 용납이 안되네요

잠시도 손에 일이 없으면 뭐든 해야 직성이 풀릴 만큼 중독이 된거 같아요~~

나들이도 하고 여행도 가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 분야가 서툽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지요?

그 말이 맞아요..

여유를 누리는데 쓰이는 시간이  불안합니다.. 놀고 쉬는게 불안해요~~

잠시 쉬는 시간이나 여가가 있으면 이렇게 키보드러도 두들겨야 마음이 편합니다~~

 

 

이 불안한 마음, 어떻게 내려 놓을까요??

 

그리고 가족 이야길 들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