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옷 사는게 너무 재밌더라구요.
근데 나이가 들다보니 옷을 입어도 티도 안나고 해서 한동안 쇼핑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입을 옷이 거의 없어 쇼핑을 하려고 보니 옷을 놓아둘 곳이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런데 입을 옷은 또 없어요.
그래서 들여다보니 정말 20년전 옷부터 버리지 못하고 차곡차곡 모아 왔더라구요. 몇년동안 한번 입어보지도 않는 옷도 안 버리고....
정리해야지 하는데 못 버리겠어요.
입지도 않는데 왜 못 버리는 걸까요?
강박증일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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