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이나 정리에 대한 강박증

언제부턴가 오염에 대해 거부감이 생겼어요. 이런게 강박의 시작인건지.. 일 하다가도 자꾸 손을 씻고 닦고 특별히 더럽혀지지 않았어도 또 손을 씻게 됩니다. 청소하거나 쓰레기를 버리거나 걸레를 닦거나 할 때는 장갑을 끼거나 하는데도 중간에 갈아 끼거나 다시 손을 씻곤 하게 되요. 뭐 깨끗하면 좋지만 자꾸 반복되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게다가 정리할때도 모양이나 색깔을 맞추거나 돈을 셀 때도 숫자쪽이나 그림쪽으로 모양을 맞춰 넣어요. 이런 행동들을 하면서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자꾸 그런 내 자신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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