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을 믿지 못하는 강박증이 있어요

일찍 일어나거나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서 알람을 맞춰 놓잖아요. 

그런데 저는 항상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확인해요.

그러니 알람 맞춰 놓을 필요도 없어요.

알람이 제 시간에 울리지 않으면 어쩌나, 내가 못 들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먼저 일어나서 시간 확인합니다.

그러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피곤해요.

그렇게 할 필요 없다는 말 자주 듣는데도 이걸 못 고치네요.

저만 힘들도 저만 피곤한지 아는데 이 불안이 없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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