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소가 안되어 있는 건 좀 싫어하는 편입니다.좀이 아니라 마니 그렇지요.
특히 머리카락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거 못 참아요. 또 옷이나 남에게 묻어 있는 것도 보면 못 참습니다. 기어이 주어야 하고 떼어줘야 마음이 풀립니다. 머리카락 떨어지는 게 시러서 누군가 집에 오는 것도 싫지만 오면 뛰쫓아 다니며 흔적을 보고다닐때도 있어요.가고나면 꼭 청소하고요.
저희집에는 그래서 찍찍이 돌돌이가 남아나지를 않아요.항상 돌돌이 수십번 씩 돌려주고 밀어줘야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이 버릇은 평생 고쳐지지 않는 듯 해요.
몸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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