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손톱을 뜯어서
손톱깎이가 필요없는 아들인데
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한거 아닌가 싶어요. 불안해지면 더 심해져서 피가 날정도로 뜯기도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둘째 출산할때 난생처음 엄마랑 떨어져야만 했던 4살 꼬마에게
그런상황이 무척이나 충격이었고
힘든 상황이었나봅니다.
그때부터 생긴버릇 같아요.
전 충동장애를 크게 생각하지않고
점점 커지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했었는데 이것도 불안장애 증상중 하나로
치료를 받았어야했나봅니다.
지금이라도 아들 손톱 뜯는 습관을
고쳐보기 위해
충동조절 장애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해보려합니다.
충동장애는 충동으로 인해 긴장감이 증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가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인 정신질환이라고 하네요.
충동조절장애는 간헐적 폭발장애, 병적도벽 병적방화, 병적도박, 발모광, 기타 충동조절 장애덕 강박적 성행위, 섹스중독, 충동적 강박적자해, 충동적 강박적쇼핑, 쇼핑중독, 상처내기, 손톱물어뜯기, 소아기 품행장애, 신경성 폭식증, 성도착증, 양극성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물질 사용장애, 인격장애, 히스테리 인격장애, 경계성인격장애, 충동적행동을 동반하는 신경과적 질환등을 포괄하는 넓은 개념이지만 대개는 좁은 의미로 간헌절 폭발장애에서 기타 충동조절장애까지를 가리키며 이많은 증상들을 따로 분류되지않는 충동조절 장애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저는 충동조절 장애가 이렇게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진출처:네이버
충동조절장애 원인: 충동조절장애는 단일 질환이 아니며,각 질환별로 원인을 조금씩 다르고 보고 있다고 해요.
그러나 공통적으로 유전적, 환경적, 사회심리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는 질환이래요.
제가 그동안 아들에 대한 충동장애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것같아요.
지금이라도 동생이 생겨서 엄마와 떨어지게 되었던 상황을 다시 생기시키고 이해시겨주고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게 맞는건지 아님 안좋은 기억이 굳이 다시 상기시켜줄 필요가 없으니 그냥 넘어가야할지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손톱을 너무 물어뜯어서 손톱이 길어있는 상태를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마인드키가 아니었음 저는 아들 손톱물어뜯는 행동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상담한번 받아보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