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화분이 있는꼴을 못보는 나는 봄만 되면 화분들에 예쁜 화초를 사다심는다.그렇게 늘어난 화초가 34평 온 거실과 베란다,자녀방 창가까지,그걸로도 부족해 계단 옆에까지 내어놓았다.
다짐하고 다짐해본다.
더이상 안늘린다고!그러나.....꽃만보면 내 다짐은 소용없다.예쁜꽃,안키워본 새로운 화초만 보면 충동조절을 못하고 계좌이체까지 해가며 사온다.
내집인지 식물들의 집인지 모를정도.
신랑은 당근에 나눔하라 하는데,자식같고 생명력 있는 요것들을 보면 너무 행복하고 내가 쓸모있는 사람인것 같다.나 병인걸까?
올해는 또 얼마나 새식구를 늘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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