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조절장애인 것 같네요

저는 화가 많은 사람 같습니다. 세상 일이라는 게 전부 화가 날만한 일이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산길에 올라 소리를 지릅니다. 그렇게 욕이 섞인 소리를 지르고 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이제는 멈출 수가 없네요.

충돌조절장애 맞을까요?  저로서는 나쁘지 않은 장애 같아서 굳이 고치고 싶진 않네요. 살면서 화가 날일이 없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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