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중독 증상이 있는 것 같아요...
충동구매가 너무 잦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우울한 기분이 들 때 특히 심한 것 같아요.
특정 물건에 꽂혀서 이 물건을 사면 괜찮아질 것 같고 나아질 것 같고 달라질 것 같고...
구매하고 진정된 뒤에 막상 택배를 뜯으면 살 때 기대했던 그런 변화는 없거든요.
그냥 물건 하나 더 생긴 나, 방만 조금 더 어수선해진 나...
결국엔 실망할 걸 알면서도 조절이 잘 안 돼요.
마음에 드는 것, 가격이 적당한 물건을 찾을 때까지 초조하게 심장 뛰는 상태로 네이버 쇼핑만 몇시간씩 보고 있고.
작년 지출 내역을 정리하면서 한숨 나오더라구요...
스트레스가 근본 원인이겠지만 환경을 바꾸긴 어려워요ㅠ
쇼핑 중독 멈추신 분들 어디로 어떻게 주의를 돌리셨어요?
효과적이었던 방법 있으면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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