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주일에 7일, 즉 매일 밀가루음식을 먹는다. 칼국수, 소면, 수제비, 라면등 한끼를 꼭 밀가루 음식을 먹는다. 몇년전 건강검진때 수치들이 안좋게 나와서 상담을 했는데 밀가루를 끊으라고 해서 끊었더니 금단현상이 왔다. 뭘 먹어도 맛있는줄 모르겠고 사는게 재미없고 짜증만 늘고 의욕상실이 왔다. 이 스트레스땜에 건강에 더 안좋겠다고 옆에서 그냥 먹으라고해서 지금은 맛있게 먹는데 가끔은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횟수를 줄이기라도 해야하는데 잘 안된다. 결단력 부족인가보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