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걸 정해진 대로 하는게 좋습니다
미리 계획한 대로 하는게 좋고
하던 걸 중간에 갑자기 바꾸는걸 싫어합니다
성격도 FM이라 정석대로 하는걸 원하는데
특히 일적인 부분에서 이런 점이 심해집니다
남들이 보기엔 아주 사소한거라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는 그 순서가 어긋나는걸 참 견디기 어렵습니다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고 싶고
순서대로 하라고 지적하고 싶어집니다
이건 여기에 둬야하고
저건 저렇게 해야하고
이걸 하기 전엔 뭘 해야하고 등등
정해진 대로 해야하는
그런 강박이 있어요
또 쓰던 물건은 제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그 자리에 없어서 찾아 헤매는 게 엄청 싫고
꼭 다시 그 자리에 갖다놓습니다
다만 이런 행동이 지나치면
꼰대라는 소리를 들을까싶어
가능한한 말을 꺼내려고 하지는 않는데
일할때는 이런 강박이 있더라구요
그냥 꼰대인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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