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대한 강박증.

^^ 누구나 강박증은 있지요.

정도의 차이겠지만... 저도 시간? 장소에 대한 강박증이 있답니다.

 

전 어릴때부터 동네 길은 다 외우고 있어야 맘의 안정이 찾아왔어요.

동네가 골목길이 많아서.. 어디로 가야 우리집이 나오는지 하루종일 길만 따라다닌적도 있었지요.

낯선곳에 가면 그렇게 불안할 수 가 없어요.

그래서 지도 앱을 켜서 미리 다 외우고 가야 맘이 편해요.

 

심지어 요즘은 교차로 신호까지 외우고 있답니다.

어떤 규칙을 찾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순 없어요.

 

단점이라면...

낯선곳에 가면 주위를 계속 두리번 거리고 모든게 제 눈에 담겨져야해서

옆사람과의 대화 집중이 잘안되구요.

교차로 횡단보도 이런신호에 정말 자주 뛰어요.

바뀔껄 아니까.... 기다리는게 참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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