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그냥 일상 대화를 하는 상황에서도 그냥 상대가 어찌 생각할지 시뮬레이션을 돌려가면서 대화를 하고 그래서 상대가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그 말을 안하려고 하다보니 커뮤니케이션이 꼬이는 상황이 많네요.
굳이 그럴 필요 없고 스몰토크든 일상대화든 편하게 하면 좋을텐데 상대방이 편한 사이든 아직 어색하고 예의를 갖춰야 하든 이게 강박적으로 습관이 붙은 것만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방들도 오랜기간 교류를 이어가다보면 그걸 느끼는지 대화를 좀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너무 비위를 맞춰주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를 이따금씩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편하게 대화를 하려고 하다가도 또 별안간 너무 선을 넘는 것 같다 이러면 상대방이 상처를 받는다는 생각이 들면서 또 하던대로 착한 아이가 되려 노력합니다.
올해는 좀 더 커뮤니케이션에 자유로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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