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언가를 하면 항상 확인하는 강박증이 있습니다.
예전에 운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차문을 잠갔는지 안잠갔는지 기억이 안난적이 있어요.
계속 생각하다가 차에 다시 갔었는데 이게왠걸 진짜 차문을 실수로 안 잠갔던 거에요.
제가 운전하면서 이런 실수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그랬던거죠.
늘 반복되는 일상에 방심을 한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차에는 다행히 아무일도 일어나진 않았지만 정말 끔찍했네요.
그때부터였어요.
사소한 일 하나하나라도 계속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지.
이젠 습관을 넘어 강박증이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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