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저는 저장강박증이 있는 거 같아요.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 예전에 주고 받던 편지들, 입지 않는 옷들까지 세월을 막론하고
제가 사용하던 많은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고 있어요.
물론 '물건마다 의미가 있다.', '언제 필요할지 모른다.' 라는 이유는 있어요.
하지만 가족들은 계속 버리라고 말하고, 저는 계속 버리기를 미루고 있어요.
아마도 쌓아둔 물건들의 양이 많아지고 제가 관리를 잘 못하는 듯 보이는 탓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리지 못하는 저와 가족들 사이에서 자꾸 트러불이 생기니 고민이예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