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택에 있어 꽤나 신중한 편이다
이리저리 내 나름내로는 알아보고 한 선택인데 그 선택이 잘못됨을 알았을 때 나는 한참을 강박에 시달리는 것 같다
내 잘못이라는 후회스러운 생각들이 머리 속에서 당최 떠나질 않고 잊으려고 이겨내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초조해지는 정신병에 걸린 것 같다
요즘 하루종일을 후회 속에 갇혀있는 내 자신이 나름 또 불쌍하고 헛된 욕심으로 한 선택에 천벌을 받아 마땅한 기분이기도 하지만 나는 정말로 정말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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