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유치원생인 아이인데, 머릿속에 자신만의 일의 순서가 있는지 주변에서 도와준답시고 다르게 하면 몹시 싫어하고 본인이 다시 합니다..
처음엔 단순히 어린시기 고집인가 싶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지켜보고 있으면 자기만의 타이밍과 순서가 정해져있는 것 같이 행동해요. 만약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뭔가 달라지거나 그 순서가 흐트러지면 몹시 불안해하면서 울기까지 해요. 아이 말로는 이렇게 해야한대요. 정해진대로 안하면 안된다네요.; 누구도 그렇게 강요한 적이 없는데 왜그리 확고한 방식이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더 크면 자연스레 나아지려나요?
아니면 뭔가 강박증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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