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와 냄새에 대한 강박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먼지와 냄새를 참지 못하고 있다...

 

음식도 맛집에 가서도 일단은 냄새부터 맡는다..

제일 중요한게 향이기 때문이다...

회사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집에서

모든 냄새는 참지를 못한다..

그렇다고 생선을 굽지 않는건 아니다..

굽는다

굽고 냄새를 잡으려고 문열고 선풍기 돌리고 향피우고 초켜고...

또한

방마다 땀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가차없이 이불이며 베게 심지어 옷들도 매일 벗겨 빤다...

가족들이 너무 싫어하고 

스트레스를 받지만 

뜨거운 물로 삶듯 빨아서 이불이 깨끗해지면 그 쾌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

 

거기에 

구석구석 매일 먼지를 닦아낸다..

아이들이 성인이 된뒤 이사를 할때 모든 칼라는 블랙으로 바꿨다..

먼지가 잘 보인다는 이유로...

먼지와 냄새에 대한 강박

먼지와 냄새에 대한 강박

 

가족은 그냥 편하게 살라고 늘 말하지만

편한것보다는 그냥 

먼지와 냄새가 싫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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