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강박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리에 대한 강박이 있습니다

저만의 정해진 위치들이 다 정해져 있고 누군가 흐트러트려 놓으면

불안하고 불편하더라구요

사소한 것은 책상위의 집기들 부터 시작해서 

집안의 식기류나 가구 배치들 까지요

사용하는 필기구, 볼펜이나 색연필의 경우에도 정해진 자리가 딱 있어요

늘 사용하고 바로바로 제자리에 넣어두는 걸 선호하는데

가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고 나면 원래 위치가 아니라

늘 정리를 끝마쳐야 편합니다

원위치가 아니면 자꾸 신경쓰이고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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