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못 버리는 강박증

저는 물건을 잘 못 버려요.

옷들도 스타일이 변하거나 해서 잘 안 입는데도 멀쩡하고 몸에 맞으니 버리지를 못 해요. 

그래서 옷장에 옷이 넘쳐나요.

배달 음식 시켜먹고 오는 일회용 용기가 좀 짱짱하고 깨끗한 것들은 다음에 여행갈 때 들고가려고
씻어서 모아놓아요.

어디서 종이백이 들어오면 그것도 버리지를 못 하고 모아요.

언젠가 쓰기는 하겠지만 사실 모이는게 너무 많다보니 가끔 버려야지 하면서도 마음처럼 되지를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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