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강박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최근 기력이 너무 떨어져서

한약을 지어왔는데

용을 넣어 지었더니

요거 먹고 살이찔까봐

잘 넘기지 못하겠다.

실제로 살이 찌고 있는 느낌도 들고...

언제쯤 이 강박에서 벗어나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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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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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용의 종류가 사슴뿔인지.열매인지..
    기력 보충을위해 넣으신거예요.
    입터짐에 식사조절만 해주시면 살찌지
    않으세요 건강을위해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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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아.. 살찔까봐 걱정되신다는게 뭔가 굉장히 공감이 되네요
    너무 불안하시면 약을 지어주신 한의원에 가서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요즘은 그런 부분까지 신경써주시는 한의사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기력 회복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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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기력이 떨어져서 건강을 위해 한약을 지어 드시는데, '용' 같은 좋은 재료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찔까 봐 걱정되어 제대로 드시지 못하는 마음, 정말 안타깝고 힘드시겠어요.ㅠㅠ
    ​다이어트 강박이 얼마나 일상생활과 심리에 깊이 뿌리내려 있는지 느껴집니다. 몸이 힘들어서 보약을 지었지만, 건강 회복보다 체중 증가에 대한 불안감이 앞서는 상황은 심리적으로 큰 고통일 거예요.
    ​우선, 한약의 칼로리 자체는 체중에 영향을 줄 만큼 높지 않다고 하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길 바라요. 지금은 몸의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몸이 건강해야 강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힘도 생길 거예요.
    ​이 강박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겠지만, 스스로에게 '지금은 몸을 돌보는 시간'이라고 다정하게 말해주면서, 불안감을 느끼더라도 한약을 꾸준히 드시는 작은 용기를 내보시면 어떨까요? 건강한 몸이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튼튼한 기반이 되어 줄 겁니다. 당신의 마음 건강과 몸 건강 모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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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글을 읽으면서 마음 한편이 아릿했어요. 몸이 지쳐서 회복을 도와줄 한약을 지었는데, 그조차도 ‘살이 찔까 봐’ 마음 편히 먹지 못하고 계신 모습에서 얼마나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감이 크신지 느껴졌어요. 건강을 챙기려는 노력조차 죄책감으로 바뀌는 상황은 몸보다 마음이 더 지쳐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작성자님은 최근 기력이 약해져 한약을 지었지만, 살이 찔까 봐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실제로 체중이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으로 마음이 불안하고 스스로를 통제하려는 압박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러한 마음의 근저에는 ‘살이 찌면 안 된다’는 두려움과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자리하고 있어요. 아마도 그동안 노력해온 다이어트의 성취가 ‘자존감’과 연결되어 있어서, 체중 변화에 예민해진 걸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완벽함을 향한 마음이 어느새 자신을 조이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요.몸이 회복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도 ‘살’이라는 기준이 우선이 되면, 결국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버리기 마련이에요. 지금의 불안은 단순히 체중 때문이 아니라, ‘내가 통제하지 못하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마음이에요.
    
    솔루션 및 대처 방향 제시해 볼게요.작성자님, 지금 필요한 건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회복시키는 다이어트’로 방향을 바꾸는 거예요. 아래의 방법들을 천천히 실천해보세요.
    🌿 1. ‘체중’보다 ‘회복’에 초점을 맞추기몸이 힘들 때는 체중보다 컨디션이 우선이에요. 한약은 살을 찌우기 위한 게 아니라 기운을 보충하기 위한 거예요. 에너지가 충분히 채워져야 신진대사도 안정되고, 오히려 몸이 균형을 찾게 돼요. “이건 내 몸을 살리기 위한 약이다”라고 마음속으로 새겨주세요.
    🌿 2. ‘살이 찔까 봐’의 불안을 관찰해보기살이 찔까 봐 불안할 때마다 “정확히 무엇이 두렵지?”라고 자신에게 조용히 물어보세요. 체중 증가 자체보다 ‘보여지는 나’, ‘무너질까 하는 통제감’이 더 두려운 건 아닐까요? 마음속 두려움의 실체를 바라보면, 그것이 생각보다 막연한 불안이라는 걸 조금씩 느끼게 돼요.
    🌿 3. 몸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 갖기하루에 몇 분이라도 거울 앞에서 “오늘도 버텨줘서 고마워”라고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몸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늘 우리를 지탱해주는 존재예요. 몸을 미워하는 대신 감사의 시선을 보내면, 마음이 부드럽게 풀리고 자기 신뢰가 회복돼요.
    🌿 4. 완벽한 식단보다 ‘따뜻한 식사’ 선택하기식사는 숫자가 아니라 마음의 안정이에요. 조금 먹어도 좋으니 따뜻한 국물이나 집밥처럼 편안한 음식을 통해 ‘안정감’을 느껴보세요. 몸이 안정되면, 마음의 강박도 서서히 줄어들어요.
    🌿 5. “괜찮아, 지금도 충분해.”작성자님, 살이 조금 찌더라도 그건 몸이 살아있고,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우리는 누구나 계절처럼 오르내리는 몸의 변화를 겪어요. 중요한 건 그때마다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이해해주는 마음이에요.
    
    작성자님, 다이어트는 자신을 가꾸는 과정이지 자신을 벌주는 과정이 아니에요. 몸이 보내는 피로와 허약함은 “이제 나를 조금 돌봐줘”라는 신호예요.조금 쉬어가도 괜찮아요. 살보다 더 소중한 건 ‘나를 잃지 않는 마음’이에요.
    오늘은 이렇게 자신에게 속삭여보세요.“살이 조금 붙어도 괜찮아. 지금은 내 몸을 살리는 시간이야.”
    그 한마디가 작성자님의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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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요즘 많이 마음이 무겁고 신경 쓰이는 상태라는 게 느껴져요 🌿 한약을 먹으면서 몸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과, 체중에 대한 걱정이 동시에 생기니까 더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일단 기억하셔야 할 점은, **한약 때문에 갑자기 살이 찌는 건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은 체질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조금씩 변할 수 있어요. 체중 변화가 걱정될 땐, 한약 복용과 동시에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시면 마음이 조금 편해지고, 몸도 부담이 줄어요 🚶‍♀️
    
    그리고 이런 **체중에 대한 강박과 불안**은 스스로 혼자만의 문제라고 느끼기 쉬운데, 글로 생각을 정리하거나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어요 ✨
    
    * 예를 들어 “오늘은 한약을 먹었지만 몸이 회복되는 과정이니 괜찮다”라고 마음속으로 다독여보세요.
    * 체중 측정도 매일 하기보다는 **1~2주 간격**으로만 체크하는 식으로, 마음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지금처럼 신경 쓰이는 마음이 있어도, **조금씩 마음을 내려놓고 몸과 대화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강박도 점점 완화될 거예요 🌸
    오늘은 따뜻한 차 한 잔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마음을 조금 내려놓는 시간 가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