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조절장애도 약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충동조절 장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생이 음식 앞에서 하나에 꽂히면 충동적으로 엄청 먹고

못 먹게 하면 폭력적으로 행동하고...

무튼 좀 그런 편인데

이런 거 약으로도 치료 가능한가요?

 

집 밖으로도 잘 안 나오려고 하고

잠도 잘 안 자거나 몰아서 자는 거 같아요 ;;;

 

같이 살고 있지는 않아서

가끔 만나는 편인데

볼 때마다 좀 불안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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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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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동생분의 행동과 증상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충동조절 장애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약물 치료와 함께 심리치료, 행동치료 등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에 대한 강한 충동이나 폭력적 행동, 수면 문제 등은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동생분이 겪고 있는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정신과 의사 또는 심리상담사)와 상담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가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행동치료나 인지행동치료(CBT)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집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나 수면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담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급하게 걱정이 되거나, 동생분이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센터나 응급상담센터에 연락하는 것도 고려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동생분과의 만남 시에는 너무 강압적이거나 압박하지 않도록 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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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동생분의 모습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음식 앞에서 보이는 충동적인 행동과, 그것을 제지했을 때 폭력적으로 변하는 모습은 정말 힘드시겠네요. 더불어 집 밖으로 잘 나오지 않으려 하고, 수면 습관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더욱 염려되실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는 동생분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충동 조절의 어려움이나 식습관 문제, 사회 활동 감소, 수면 문제 등은 약물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적 접근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충동 조절 문제의 경우, 뇌 기능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으며, 이 경우 약물 치료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이러한 행동과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는데, 이 역시 약물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집 밖으로 잘 나오지 않으려는 모습이나 수면 문제는 우울증, 불안 장애, 또는 다른 정신 건강의 어려움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약물 치료가 수면 패턴을 안정화시키고, 전반적인 기분과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물 치료는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문의는 동생분의 증상과 전반적인 상태를 면밀히 평가하여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고, 용량과 복용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약물 치료와 더불어 **정신 치료 (상담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상담 치료를 통해 충동적인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건강한 대처 방식을 배우며,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동생분께서는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혼자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실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권유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처음에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동생분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곁에서 지지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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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동생의 충동조절 장애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아무쪼록 의료적인 도움을 잘 받으셔서 괜찮아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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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보면, 동생분은 음식에 대한 충동을 조절하기 어려워하고, 제지가 들어올 때는 공격적으로 반응하며, 수면 패턴도 불규칙하고 외출도 기피하는 모습이 있으신 것 같아요. 
    이런 행동들이 단순한 식습관 문제나 성격의 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충동조절장애나 감정조절과 관련된 정신건강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여요. 
    특히 음식과 관련된 충동은 폭식장애나 감정기반섭식 문제와 연결될 수도 있고, 때로는 ADHD, 우울증, 양극성 장애 등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이런 문제는 단순한 의지력의 부족이 아니라 뇌의 충동 억제와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기능의 어려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어요. 
    정신과에서 사용하는 약물들은 충동성과 불안, 수면 문제 등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때로는 식이와 관련된 조절 능력도 개선될 수 있어요. 물론 정확한 진단이 먼저 필요하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동생분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치료를 받을 마음이 생기도록 따뜻하고 공감적인 자세로 다가가는 거예요. 
    비난보다는 “요즘 힘든 일 있는 것 같아 보여서 걱정돼”처럼 감정을 공유하는 방식이 좋아요. 그리고 혼자서 끌어안지 마시고, 가족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범위를 지키면서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주시면 좋아요.
    조금씩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동생분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곁에서 지지해주시려는 마음이 참 소중해요. 
    힘든 마음 함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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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약물치료 가능한 부분이니까 상담부터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