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중독된 거 같아요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저는 당뇨 가족력이 있는데요

그래서 원래 당을 정말 신경썼었어요

(음료도 잘 안 먹고, 아이스크림이나 젤리도 줄이구요)

 

근데 최근에 초콜릿에 빠져가지고...

요즘 입만 심심하면 초콜릿이나 초코 과자를 먹습니다 ㅠㅠ

이거 어떻게 고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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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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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야채를 드셔 보시는 건 어떠세요
    통에 양배추,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방울토마토도 넣어 놓고 초콜릿이 생각 날 때 드시면 좋을 거에요.   첨엔 맛이 없는데 먹다보니 나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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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저도 초콜릿 중독 수준으로 많이 먹다가 지금은 가끔 먹는데
    초콜릿 대신 다른 건강 간식을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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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먹고싶은걸 참아내고 사지말아야해요. 견과류를 대신 먹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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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초콜릿을 자주 찾게 되시고, 그게 걱정으로 이어진다는 말씀 잘 읽었어요. 
    특히 당뇨 가족력이 있다는 점에서 더 큰 불안과 자책이 함께 찾아오셨을 것 같아요. 
    그동안 음료나 단 간식을 잘 조절해오셨던 걸 보면, 얼마나 건강을 위해 애쓰셨는지가 느껴져요. 
    그런데 최근엔 초콜릿이나 초코 과자에 자꾸 손이 가고, 입이 심심할 때마다 찾게 되신다니, 이 변화가 스스로도 낯설고 불안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사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식습관의 흐트러짐보다는, 마음의 허기나 무의식적인 보상심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동안 당을 절제하면서 스스로에게 꽤 많은 제약을 걸어오셨을 텐데, 어쩌면 지금은 감정적인 위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우리 뇌는 스트레스나 피로, 정서적 공허함을 느낄 때 빠르게 ‘기분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특히 단맛을 찾는 경향이 있거든요. 
    초콜릿은 그 중에서도 ‘세로토닌’ 같은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감정의 기복이 있을 때 더욱 강하게 끌리게 돼요.
    이럴 땐 단순히 ‘그만 먹어야지’라고 다짐하는 방식보다는, 왜 내가 초콜릿을 찾게 되는지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부드럽게 조율하는 접근이 중요해요. 
    몇 가지 실천 팁을 드릴게요:
    
    1. 초콜릿이 필요한 순간을 기록해보세요.
    언제, 어떤 감정일 때 초콜릿에 손이 가는지 메모하면서 패턴을 파악해보면 의외로 ‘먹는 이유’가 감정적 신호였다는 걸 알게 돼요. 
    예를 들어, 퇴근 후 피곤할 때, 혼자 있을 때, 외롭거나 불안할 때 같은 순간들이요.
    
    2. 입이 심심할 때 대체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보세요.
    가벼운 스트레칭, 따뜻한 허브티 마시기, 짧은 산책, 손으로 만지는 촉감 좋은 물건(인형이나 쿠션)도 도움이 돼요. 특히 오감 자극은 초콜릿이 주는 만족감을 대신해줄 수 있어요.
    
    3. 초콜릿을 ‘완전히 금지’하기보단, ‘잘 고르기’로 바꿔보세요.
    70% 이상 카카오 함량의 다크초콜릿은 혈당에 미치는 영향도 적고, 소량으로도 만족감을 줄 수 있어요. 
    일정량을 정해놓고 천천히 음미하는 습관을 들이면 오히려 폭식이나 죄책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4. 감정 해소를 위한 루틴을 새롭게 만들어보세요.
    하루에 10분이라도 ‘나를 위로하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도 좋아요. 
    그 시간엔 꼭 무언가를 먹지 않아도 돼요. 
    좋아하는 음악 듣기, 일기 쓰기, 짧은 명상도 좋은 방법이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 이 변화가 ‘나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라는 걸 알아차리는 거예요. 
    그 신호에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다정하게 응답해주셨으면 해요. 
    우리 마음도 몸처럼 피곤할 때가 있고, 그런 때 잠시 기대고 싶은 존재가 필요한 법이니까요.
    조금씩, 천천히, 초콜릿보다 더 달콤하고 건강한 습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함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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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당뇨 가족력이 있으신데 최근 초콜릿 섭취가 늘어나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단 음식에 대한 갑작스러운 끌림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건강하게 조절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함 등의 감정은 단 음식을 통해 일시적인 위안을 얻으려는 경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끼니를 거르거나 불규칙하게 식사하면 혈당이 불안정해지고, 이는 단 음식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식욕 조절 호르몬에 불균형이 생겨 단 음식을 포함한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정 영양소(예: 마그네슘) 부족이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단순히 입이 심심하거나 특정한 상황(예: TV 시청)에서 무의식적으로 초콜릿을 찾는 습관이 형성되었을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와 관련된 호르몬 변화가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세 끼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챙겨 먹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포만감을 높이세요.
    초콜릿 대신 견과류, 과일, 요거트 등 건강한 간식을 준비하여 공복감을 달래세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명상, 취미 활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세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을 취하세요.
    초콜릿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작은 조각으로 제한하거나 저당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급하게 먹는 대신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먹으면 만족감을 높이고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지 않고, 잘 안 보이는 곳에 보관하여 섭취 빈도를 줄여보세요.
    초콜릿이 생각날 때 산책, 독서, 운동 등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돌려보세요.
    
    당뇨 가족력이 있으시므로 혈당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초콜릿 섭취를 줄이는 노력과 함께 규칙적인 식사,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위에 제시된 방법들을 천천히 실천해 보시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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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당뇨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당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초콜릿이나 초코 과자를 자주 드시는 것은 당분 섭취가 늘어날 수 있어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을 고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대체 간식 찾기: 초콜릿 대신 건강한 간식으로 대체해 보세요. 예를 들어, 다크 초콜릿(70% 이상 카카오 함량)이나 견과류, 과일 등을 선택하면 당분 섭취를 줄이면서도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패턴 조정: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을 통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후에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 파악: 초콜릿을 먹고 싶은 이유가 심리적 요인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심심함을 느낄 때 초콜릿을 찾는다면,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산책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소량 섭취: 초콜릿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소량으로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먹거나, 특정한 날에만 먹는 규칙을 정해보세요.
    
    🧡전문가 상담: 영양사나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에 맞는 식단을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들을 통해 조금씩 습관을 바꿔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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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신경을 많이 써서 관리를 해오셨는데, 절제가 안되서 고민이 되겠네요. 특별한 이유없이 초콜릿에 빠진거라면 어느정도 기간동안 멀리하면 다시 평소로 돌아갈 것 같네요.
    저도 한 가지에 빠지면 어느 기간 동안은 그것만 찾아요.
    그러다가 한 동안 멀리하면 다시 안찾게 되더라고요.
    다크 초콜릿을 먹어도 계속 찾게 될것 같아요.
    작정하고 한동안 끊어보세요.
    탄수화물을 거의 안드시고, 단것도 거의 안드신다면 초콜릿을 드시는게 큰 문제가 아닐 수 도 있어요.
    하지만 불안하시다면 확실히 끊어주는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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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카카오는 심장병 고혈압 암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밀크초콜릿은 당뇨에 치명적이죠
    부샤드 다크초콜릿 다크 72%를 좋아하는데 이런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초콜릿을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