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월세로 내놓은 집이 있는데, 벌써 4년째 살고 이번에 또 연장을 하는 세입자가 있어요.

근데 연장 또는 재계약시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네요.

 

보증금을 어디서 대출 받아서 내는 모양이더라구요.

뜬금없이 보증보험? 뭐 이런 데서 연락이 와서 싸인을 하라는 거예요.

알고 보니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받는데 집주인 싸인을 받아야 한다나?

그럼 미리 사정이 이러하니 싸인 좀 해주십사 저한테 전화해서 허락부터 받아야죠.

세입자한테 사정 들은 바 없는데 다짜고짜 싸인하라니까 저는 무슨 피싱인가 하고 놀랐다니까요.

 

이번에도 뜬금 은행에서 전화와서 연장하기로 한 거 맞냐는데,

세입자한테 들은 바 없거든요. 또 피싱인가 놀랐어요.

월세를 처음에 싸게 받아서, 나간다고 하면 저는 땡큐고 연장하겠다고 하면 인상 없이 그냥 한번 더 해주려고 맘 먹고는 있었지만..

 

전화 한 번 없이 그냥 부동산 가서 재계약 해버리고, 

은행에 가서 보증금 연장하는데 집주인한테 연락 한 번 안 하는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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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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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혀니
    일단 세입자에게 연락을 해 보셔요.
    너무 일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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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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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쪽은 제가 아닌지라 부동산 통해 연락했어요
      그냥 저만 속앓이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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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월세는 언제난 힘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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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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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 수도 있겠다 해서 그냥 말았어요.
      부동산 통해 전달이라도 해주면 좋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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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mePP
    아이고,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요.
    미리 말해야하는게 당연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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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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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나쁜 집주인은 아닌데 그간 겪어보고는..
      연락도 안 하는 거는 좀 괘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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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경~♡
    참.. 집주인한테 먼저 이야기 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월세 살이도, 집주인도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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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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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자면 자기가 돈 빌린 거를 제가 보증 서는 셈인데,
      생판 남인 저한테 그런 싸인 하라는 연락을 받게 하는 건 너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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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은근슬쩍 넘어간다는건 월세를 올리실 계획이였다는 말일까요? 월세는 별다른 말 없으면 암묵적으로 이전 계약을 연장하는게 룰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근데 보증보험은 원래 집주인 동의를 받고 하는게 일반적인건데.. 부동산에서라도 미리 알려주는데 많이 놀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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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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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요 월세 얘기가 아니라 보증보험 연락 얘기요
      피싱으로 오해할 정도로 놀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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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무강
    왜 집주인과 먼저 이야기를 하지 않죠??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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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라미
    세입자랑 이야기를 정확히 해야할 거 같아요~ 법적인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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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너무 예의가 없는 느낌인데요. 좋은 세입자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하더니... 
    연락없이 온 것은 모르는 것이라고 하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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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베니
    연락도 없이 그런 데 싸인하게 하는 거 너무 무섭네요
    잘 알아보고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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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당연히 해주는건가싶기도 허지만 어차피 그런사항이면
    미리알려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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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세입자에게 분명히 얘기하셔야죠. 사전에 허락받지 않은 대출서류에는 싸인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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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크
    매너가없네요.. 뭐 잘보이라는 건 아니지만 굳이 이렇게 무례하게 굴 필요도 있나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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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립살리스
    그건좀 아닌듯하네요~
    그래도 미리 집주인에게 언지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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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괜찮아!
    요즘은 집 주인보다 세입자들이 목소리가 큰 경우가 많더라구요. 힘드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