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기르는 방법 │ 사회성 낮은 사람 VS 사회성 높은 사람 특징

트로스터 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전명찬입니다

 

사회성은 타인과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이는 단순한 외향성이나 말주변과는 다르며,

타인의 감정과 맥락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소통하는 심리적 기술을 의미합니다

 

 

출처: 프리픽

 

1. 사회성이란 무엇인가

사회성(social competence)은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합니다
즉, 단순히 말을 잘하거나 친화적인 성격을 갖는 것을 넘어,

상황에 맞는 공감·배려·자기표현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회성은 유전적 성향보다는

경험과 학습을 통해 충분히 발달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사회적 기술(social skills)’과

‘정서적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의 통합적 개념으로 봅니다

 

 

2.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의 특징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해서

모두 내성적이거나 비사교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행동 패턴이 반복된다면

사회적 기술의 미성숙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타인의 말에 반응이 느리거나 어색한 대화를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 상대의 감정 변화나 비언어적 신호를 잘 읽지 못합니다
- 관계에서 지나치게 맞춰주거나 반대로 주도권을 쥐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 친밀한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고 관계 피로감이 빠르게 찾아옵니다
- 비판이나 갈등 상황에서 방어적 태도를 취하거나 회피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흔히 사회적 불안(social anxiety),

자존감 저하, 공감능력 부족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사회성이 높은 사람의 특징

사회성이 높다는 것은 단순히 사람을 많이 만난다는 뜻이 아닙니다
심리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태도를 보입니다

- 타인의 감정과 관점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표현합니다
- 상황에 따라 대화의 톤, 주제, 거리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갈등이 생겨도 감정적으로 폭발하지 않고 대화로 해결하려 합니다
- 새로운 환경이나 집단에 적응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 타인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주며 관계의 경계를 잘 설정합니다

 

이처럼 사회성이 높은 사람은 ‘사람을 대하는 기술’보다

정서적 자기관리 능력이 뛰어납니다

 

 

4. 사회성 기르는 방법

사회성은 선천적 성격이 아니라 훈련 가능한 기술입니다
다음의 5단계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1단계. 자기관찰

어떤 상황에서 대화가 어색했는지,

불편했던 감정은 무엇이었는지 기록합니다

자신의 말투, 표정, 태도 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2단계. 감정 인식과 조절

감정이 올라올 때 바로 반응하지 말고,

3초간 ‘정지(Stop)’ 시간을 갖습니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가?”를 스스로 묻는 습관을 들입니다

 

3단계. 공감 훈련

대화 중 “저 사람은 왜 저 말을 했을까?”를 스스로 질문합니다

단순히 ‘맞다/틀리다’로 판단하지 않고,

감정적 맥락을 이해하려 합니다

 

4단계. 표현과 피드백

상대의 말에 반응할 때, 내 감정을 함께 표현합니다

(“그 말을 들으니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피드백을 받을 때는 방어하기보다

‘정보로서의 피드백’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합니다

 

5단계. 반복과 유지

작게 성공한 관계 경험을 꾸준히 누적시킵니다

새로운 사람보다 ‘기존 관계에서의 개선’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훈련은 반복될수록 효과가 누적됩니다

사회성은 ‘배워서 성장할 수 있는 심리 근육’입니다

 

 

5. 사회성이 낮은 사람을 위한 실천 팁

상황별 대처법

- 대화가 어색할 때
: 질문형 문장으로 이어가기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 감정 표현이 어려울 때
: “지금은 조금 불편합니다”처럼 감정을 직접 언어화하기

- 칭찬이 어색할 때
: 상대의 행동 구체적으로 언급 (“그 발표 내용 정말 명확했어요”)

- 피드백 받을 때
: 즉각 반박보다 “그렇게 느끼셨군요”로 감정 완화 후 대화 이어가기

- 모임에서 긴장될 때
: 완벽한 대화보다 ‘적극적 경청’에 집중하기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사회성은 타고나는 건가요?

→ 아닙니다,

사회성은 타고나는 ‘성향’이 아니라, 학습 가능한 ‘기술’입니다
경험과 훈련을 통해 충분히 향상될 수 있으며,

나이에 상관없이 변화가 가능합니다

 

 

Q2. 내성적인 사람은 사회성을 기르기 어렵나요?

→ 내성적이더라도 감정 공감과

자기 표현 능력이 발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에너지의 크기’가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읽고 반응하는 질’입니다

 

 

Q3. 사회성이 부족하면 대인관계가 항상 힘든가요?

→ 사회성이 낮다고 해서 관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자기 인식이 높은 사람은 관계를

느리더라도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Q4. 사회성을 빠르게 키우는 방법이 있나요?

→ 빠른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작은 성공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한 번 타인의 말을 끝까지 듣고

요약해주는 습관만으로도 관계의 질이 달라집니다

 

 

Q5. 사회성이 높아지면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 불필요한 오해나 감정 소모가 줄어듭니다
직장 내 갈등이 완화되고, 신뢰 관계가 쌓이며,

스스로의 자존감도 안정됩니다

 

 

Q6. 사회성이 낮은 사람은 치료나 상담이 필요합니까?

→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인관계 회피나 불안이 지속될 경우

심리상담을 통해 감정 조절력과

사회적 기술을 함께 다루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