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에 대한 오해가 은근 많은 것 같아요 중독성이나 의존도가 낮군요
트로스터 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정혜운입니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때 그것은 ‘질병’이 됩니다
끊임없는 걱정과 긴장 속에서 마음이 잠시도 쉬지 못한다면,
치료가 필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출처: 프리픽
1. 불안장애란
불안장애(Anxiety Disorders)는 현실적 위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걱정과 긴장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스트레스 반응이 아니라,
신경계가 ‘항상 위기 상황’에 놓인 듯 작동하는 심리적·생리적 질환입니다
불안을 조기에 관리하면 증상 악화나 만성화,
공황장애나 우울증으로의 이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주요 증상
불안장애는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근거 없는 불안과 걱정
-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숨 가쁨
- 손·발 떨림, 근육 긴장, 식은땀
- 집중력 저하, 생각의 꼬리물기
- 불면 또는 잦은 각성
- 만성 피로감, 위장장애, 어지럼증
- 회피 행동, 대인 불안, 사회적 위축
특히 범불안장애(GAD)는 만성적 걱정이 지속되는 형태이고,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특정 공포증 등으로 세분화되기도 합니다
3. 치료 원칙 및 접근 방식
① 진단과 평가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임상 면담이 필수
- 불안 강도를 평가하기 위해 GAD-7, BAI 등의 표준화 척도를 사용
- 갑상선 기능 이상, 심혈관 질환 등 신체 질환 감별도 병행
② 심리치료
불안장애의 근본적인 치료는 사고와 행동의 패턴을 바꾸는 것
대표적인 접근은 다음과 같음
- 인지행동치료(CBT)
: 자동적 부정 사고를 교정하고 현실적 사고로 재구성
- 노출치료(Exposure Therapy)
: 회피 대상에 점진적으로 노출시켜 공포 반응을 둔감화
- 수용전념치료(ACT)
: 불안을 없애려 하기보다 받아들이고, 가치 있는 행동에 집중
- 이완요법
: 복식호흡, 점진적 근육 이완, 명상 등을 통한 신체적 긴장 완화
③ 약물치료
불안장애의 약물치료는
뇌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GABA 체계를 조절해 불안 반응을 완화
▣ 주요 약물 종류
약물군 | 주요 약물 | 특징 및 작용 |
SSRI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
에스시탈로프람(렉사프로), 설트랄린(졸로프트), 파록세틴(팍실) |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 불안·우울 완화. 부작용 적고 장기 복용 가능 초기 1~2주 불안 증가 가능 |
SNRI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
벤라팍신(이펙사), 둘록세틴(심발타) | SRI와 유사하나, 피로·통증 동반형 불안장애에 특히 효과적 |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 | 로라제팜(아티반), 알프라졸람(자낙스), 클로나제팜(리보트릴) | 즉각적 진정 효과 있으나 장기 복용 시 의존 위험. 단기간(2~4주 이내) 사용 권장 |
부스피론(Buspirone) | 부스파 | GAD(범불안장애)에 효과적이며, 진정 작용 및 의존성 거의 없음 |
β차단제 (Propranolol 등) | 인데랄 | 발표 불안, 심박수 증가, 떨림 등 신체 증상 완화 목적 단기 사용 |
▣ 복용 및 유지 원칙
- 항우울제 계열 약물은 복용 후 2~4주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최소 6개월 이상 유지 복용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음
- 갑작스런 중단은 금단 증상(불면, 초조, 불안 재발)을 유발할 수 있어
의사 지도하에 감량해야 함
- 부작용(두통, 구역, 졸림, 입마름 등)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조절 가능
④ 생활습관 요법
- 운동: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세로토닌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여 불안을 감소
- 수면 관리: 일정한 수면 리듬, 스마트폰·카페인 제한
- 식습관 조절: 카페인, 알코올, 흡연은 불안 악화 요인이므로 피해야 함
- 감정 표현 훈련: 일기, 대화, 미술치료 등으로 정서적 긴장 완화
- 사회적 지지망: 가족·동료와의 소통은 불안 완화에 큰 도움
4. 치료 기간 및 예후
- 초기 단계
: 치료 시작 2~4주 내 신체 불안 완화
- 중기 단계(3~6개월)
: 사고·행동 패턴 교정, 일상 기능 회복
- 유지 단계(6~12개월 이상)
: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심리치료 병행 유지
- 대부분의 불안장애는 조기 개입 시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며,
치료 순응도가 높을수록 재발률이 낮음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약을 먹으면 평생 복용해야 하나요?
→ 아닙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량·중단 가능합니다
장기 복용이 필요한 경우는 일부 만성형 환자에 한정됩니다
Q2. 약물에 의존하게 될까 봐 걱정됩니다.
→ 항우울제는 중독성이 없습니다
다만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는 장기 복용 시 의존 가능성이 있어,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Q3. 불안장애는 완치가 가능한가요?
→ 대부분의 불안장애는 조기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합니다
치료를 미루면 공황장애나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Q4. 심리치료와 약물치료 중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인가요?
→ 병합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약물은 신경화학적 안정을, 심리치료는 사고 패턴 교정을 담당합니다
Q5. 불안이 심할 때 당장 도움이 되는 방법은?
→ 복식호흡, 명상, 냉수 세안, 걷기,
신체 자극(손 쥐었다 펴기) 등이 즉각적인 안정에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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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운 심리상담사
전문상담사 2급
청소년상담사 2급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現 트로스트 전문상담사
現 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심리상담사
現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강사
前 토닥토닥 심리상담센터 심리상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