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터 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정현진입니다
아이의 분리불안은 부모와 떨어질 때
극심한 불안과 고통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오늘은 분리불안장애의 원인, 증상,
치료 및 부모가 도울 수 있는 전략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출처: 프리픽
1. 분리불안 / 분리불안장애란 무엇인가
분리불안은 일반적으로 발달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과도하고 일상 기능을 방해할 정도가 되면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로 간주됩니다
이 장애는 아이가 부모 또는 주 양육자와 떨어지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불안해하며 공포를 경험하고,
떼어 놓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회피하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원인 및 유발 요인
- 기질적 요인
: 타고난 불안 성향, 민감한 반응성
- 기본 애착 문제
: 유아기 애착 형성이 불안정했거나
양육자 반응이 일관되지 못했던 경험
- 스트레스 환경 변화
: 이사, 전학, 부모의 병환, 이혼 등 변화 상황
- 모방 학습
: 부모가 과도하게 불안하거나
분리 상황에서 과잉 반응할 경우 아이가 배울 수 있음
- 생물학적 요인
: 뇌의 스트레스 반응 체계,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음
3. 증상 및 일상 영향
- 부모나 보호자와 떨어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함
- 헤어짐 직전 복통, 두통, 구토, 떨림, 울음 등의 신체 증상
- 밤잠 자지 못하거나 잠자기 힘들어 함
- 등교 거부, 외출 꺼림, 친구 관계 제한
- 부모나 보호자에게 집착하거나 지나치게 요구적임
- 불안이 만성화되면 학교 생활, 사회성 발달, 정서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
4. 치료 및 극복 전략
(1) 치료적 개입
- 인지행동치료(CBT)
: 불안 유발 생각과 감정을 탐색하고 점진적 노출 훈련을 통해 떼어내는 과정을 학습
- 노출 치료 (Gradual Exposure)
: 어릴 때부터 짧은 시간 부모와 떨어지는 상황을 단계적으로 늘려 적응
- 가족치료 / 부모 상담
: 부모의 양육 태도, 불안 반응 조절, 일관된 분리 연습 계획 수립
- 놀이치료 / 표현치료
: 감정 표현과 분리를 연습할 수 있는 안전한 놀이 환경 제공
(2) 부모 및 보호자 전략
- 짧고 일관된 분리 습관 만들기
: 처음엔 아주 짧은 시간부터 시작
- 분리 전에 예고 및 루틴 정하기
: “엄마는 5분 후 나갔다 올게” 식의 예고
- 놀이 및 활동으로 집중 유도
: 떨어져 있는 동안 아이가 흥미 가질 활동 준비
- 귀가 후 일관된 복귀 루틴과 긍정적 재회
: 과도한 감정 반응보다는 차분한 재회
- 부모의 정서 조절
: 부모가 불안해 보이면 아이에게 전염되기 쉬움
(3) 일상 관리 및 보조 전략
- 규칙적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신체 활동
- 마음챙김, 호흡 조절 훈련을 함께 연습
- 안전감을 주는 인형, 담요 등 물건(전환 물건)을 허용
- 또래 관계 및 사회적 활동 점진적 확대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몇 세 때 분리불안이 정상인가요?
2~3세 무렵에는 분리불안이 정상 발달의 일부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점차 감소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이후에도 심한 불안이 지속된다면 장애 수준을 의심해야 합니다
Q2. 아이가 울면 바로 나가면 안 되나요?
아주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면 울음을 무조건 멈추게 하려고
나가버리는 것은 상황 회피가 되며,
아이의 불안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대신 짧은 시간만 떠나고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리는 방법이 바람직합니다
Q3. 학교 보내야 하나요, 유치원 보내야 하나요?
아이의 불안 정도를 고려하되,
학교나 유치원을 천천히 적응시키는 방식이 좋습니다
처음엔 반일 등 단축 등교부터 시작하고 점차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4.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영향을 주나요?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가 과도하게 불안하거나 분리 상황에 과민 반응하면
아이는 그 반응을 모방하거나 내면화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정서 안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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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심리상담사
상담심리사 2급
청소년상담사 2급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