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치료에 약물이 필요한 이유|약 종류와 복용 기준까지

트로스터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장인희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단순한 트라우마가 아닙니다.
사고, 폭력, 재난, 사별 같은 심리적 충격 이후에도

긴장감, 악몽, 회피 행동 등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해요

 

이때 치료에는 심리 상담과 함께 ‘약물 치료’가 병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많은 분들이 정신과 약에 대한 부담을 느끼시기도 해요

이번 칼럼에서는 PTSD 치료에 사용되는

약의 종류, 효과, 부작용, 복용 기준 등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PTSD 치료에 약물이 필요한 이유|약 종류와 복용 기준까지

사진 출처: 프리픽

 

PTSD 치료, 왜 약물이 필요한가요?

 

모든 PTSD 환자에게 약물이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할 경우,

심리치료만으로는 호전되기 어려울 수 있어요

 

- 불면, 불안, 자극에 대한 과민 반응이 강한 경우
- 과거 회상, 악몽, 감정 마비가 심한 경우
- 자해 충동, 공황 발작, 분노 폭발 등 자극 조절이 어려운 경우

 

이런 경우, 약물 치료는 감정의 기반을 안정시키고

심리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도구로 활용돼요

 

 

 

PTSD에 사용하는 약물 종류

 

PTSD 약물 치료는 개인의 증상군에 따라 달라져요
아래는 국내외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는 주요 약물입니다

 

1. 항우울제 (SSRI, SNRI 계열)
- 대표 약: 세르트랄린(졸로프트), 파록세틴(팍실), 벤라팍신 등
- 작용: 불안, 우울, 과각성 완화
- 특징: PTSD 1차 권장 약물로, 중장기 복용 시 효과적

 

※ SSRI 계열 약물은 일반적으로 중독성이 없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금단 증상이나 반동성 불안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의 조절 하에 복용 및 중단해야 합니다

 

2. 수면 보조제
-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주의가 필요하지만, 필요시 제한적으로 사용돼요
- 최근에는 수면 패턴 개선을 위한 멜라토닌제제, 독세핀 등 저자극 약물도 활용됨

 

3. 항불안제 / 항정신병 약물
- 불안이나 과도한 흥분 반응, 플래시백이 극심한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
- 아리피프라졸, 퀘티아핀 같은 약물이 처방되기도 해요

 

※ 약물은 증상 조합과 신체 상태에 따라 조정되며,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에 대한 오해

 

“정신과 약은 한번 먹으면 못 끊는다?”
→ 대부분의 PTSD 약은 중독성이 없고, 일정 기간 복용 후 감량이 가능합니다

 

“약은 감정을 없애는 게 아니냐?”
→ 약물은 감정을 ‘없애는’ 게 아니라 ‘과도한 반응’을 낮춰,

상담과 일상 회복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에요

 

“약은 성격을 바꾼다?”
→ 성격 변화가 아닌, 감정 기복과 충동 조절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에요

 

 

 

복용 시 꼭 기억해야 할 점

 

- 처음 2~4주는 효과보다 부작용이 먼저 느껴질 수 있어요
- 임의로 중단하거나 과다 복용하면 불안·불면이 악화될 수 있어요
- 증상이 가라앉아도 전문의 지시 없이 끊지 말고 감량해야 해요
- 약물 치료는 심리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가 가장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PTSD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대부분은 6개월~1년 내외의 복용 계획을 설정하며

증상과 회복 상태에 따라 감량하거나 중단할 수 있어요

 

 

Q2. PTSD 약 먹으면 무기력해지지 않나요?


A. 초기에 졸림, 무기력감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에요

오히려 약물로 불안과 긴장이 줄어들면서 활력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요

 

 

Q3. 약 대신 심리상담만 받아도 되나요?


A. 증상이 경미하다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플래시백, 자살 사고, 불면, 공격성이 심한 경우는 약물 병행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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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상황에서도 감정이 요동친다면, 트라우마일까요?

장인희 심리상담사

 

중독심리상담사

집단상담 전문가

놀이치료사 2급

사회복지사2급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사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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