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터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전명찬입니다
불쾌한 감정이 들었지만 이게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고,
사소한 일에도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나를 보며
스스로 당황할 때가 있으신가요?
오늘은 그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회복하기 위한
실천적 감정 탐색법과 연극심리상담 기반의 자기돌봄 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감정을 경험하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감정에 이름을 붙이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곤 합니다
슬픔인지, 분노인지, 불안인지도 명확하지 않고,
그저 ‘찝찝하다’, ‘불편하다’ 정도의 느낌으로만 남습니다
하지만 이 모호한 느낌은 감정 인식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감정 인식은 "정확한 정의"보다 "흐릿한 자각"에서 출발합니다
2. 감정일기
: 감정을 기록해보는 첫 연습
감정을 더 선명하게 이해하려면,
일단 감정을 기록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왜 이런 감정을 느꼈는가’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를 판단 없이 적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천 방법
- 자기 전,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감정 1가지를 적기
- 익숙해지면 긍정적/부정적 감정 1개씩 적기
- 이후에는 감정이 들 때마다 즉시 기록하기
예시: “불안감. 오늘 해야 할 일을 끝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불안을 느꼈다.”
3. ‘역할 명명하기’
: 감정을 객관화하는 연극심리상담 기법
연극심리상담에서는 감정을 외부화하는 방법으로 ‘역할 명명하기’를 사용합니다
내 감정을 의인화하여 ‘의심하는 사람’, ‘지친 좀비’, ‘회사에선 예스맨’처럼
별명이나 역할을 붙여보는 방식입니다
그렇게 이름 붙인 감정은 나와 분리되어 관찰 가능해지고,
더 이상 막연하거나 통제 불가능한 무엇이 아니게 됩니다
응용 팁
- 무기력한 감정 → “멈춰버린 시계”
- 불안한 마음 → “앞서 달리는 토끼”
- 자책하는 감정 → “지나치게 엄격한 코치”
4. 감정에 실망했을 때
: 나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연습
“왜 이런 일에 이렇게 예민하게 굴까”,
“이런 감정 따위는 그냥 넘겨야지”라는 자책은
오히려 감정을 더 움츠러들게 만듭니다
이럴 땐 내가 신뢰하는 사람,
예를 들어 친구나 가족에게 위로하듯 나에게도 똑같이 말해보세요
자기 위로 대사 예시
- "그럴 수 있어. 네가 모든 걸 다 잘 해낼 수는 없어."
- "지금 그 감정을 느끼는 너도 충분히 괜찮아."
- "실망스럽겠지만, 이해할 수 있어."
> 감정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곁에 있어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5. 감정을 다루는 힘
: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허락하는 것에서 시작
마음을 다룰 수 있는 힘은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이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고 허락하는 태도’에서 자라납니다
연극심리상담에서의 표현처럼, 감정을 역할로 만들고
그것을 연기하거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은
감정을 ‘내가 다룰 수 있는 무언가’로 바꾸는 과정이 됩니다
작고 단순한 시작이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느낀 감정을 1줄로 써보고,
그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는 것부터 회복은 시작됩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감정을 잘 모르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나요?
A.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스트레스 누적이나 관계 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른다’는 자각 자체가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Q2. 감정일기를 쓰다 보면 감정에 더 예민해지지 않을까요?
A. 오히려 감정을 구체화하고 외부화함으로써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다룰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Q3. 감정을 외부화하는 게 왜 도움이 되나요?
A. 감정은 머릿속에 있을 땐 흐릿하지만,
이름 붙이고 밖으로 꺼내면 명확해지고 관리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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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찬 심리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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