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터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장인희입니다.
별일 아닌 일에도 예전 기억이 떠오르고,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이 있다면
단순한 예민함이 아닌 심리적 상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반응이 왜 나타나는지,
트라우마와 일반 감정 반응은 어떻게 구분되는지,
그리고 기억과 감정을 회복적으로 마주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1. 감정이 불쑥 올라오는 순간, 나만 이상한 걸까요?
어떤 말투, 표정, 사소한 장면에 눈물이 나거나 마음이 불편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순간은 단순히 내가 예민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속 깊은 감정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나 두려움은 특정 자극과 연결되어 있다가,
그 자극을 만나는 순간 불쑥 나타납니다
→ 감정은 억누를수록 강해지고, 무시할수록 반복됩니다
2. 과거 기억은 왜 지금 다시 떠오를까?
우리 마음은 현재에만 반응하지 않습니다
지금 일어난 일이 예전의 불편한 기억과 닮아 있다면
감정은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반응합니다
이런 현상은 '정서적 기억' 또는 '암묵 기억'이라고 부르며,
정신적으로는 지나간 일이지만 감정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 수 있습니다
3. 이게 트라우마일까요? 아니면 그냥 예민한 걸까요?
트라우마는 단지 기억이 떠오르는 것만으로 정의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그 기억이 현재의 몸과 마음,
행동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가입니다
[트라우마 반응일 수 있는 예시]
-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몸이 긴장됨
- 눈물이 난다
- 상황을 회피하려 함
-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김
반면,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정상적인 감정 반응일 수 있습니다
→ 감정의 크기보다 중요한 건, 그것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입니다
4.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마주하는 연습
억눌렀던 감정은 언젠가 몸과 마음을 통해 터져 나옵니다
불쑥 떠오른 기억이나 감정을 마주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실천 팁]
- 감정이 올라올 때 스스로에게 말해보기
“이 감정은 나를 불편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 내가 힘들었다는 신호야.”
- 감정을 없애기보다 이유를 이해하려는 태도 갖기
- 반복되는 감정 패턴 인식 및 기록
5. 언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까?
다음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 감정이 일상에 반복적으로 영향을 준다
- 내 감정을 나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 못 할 정도로 불편하다
- 비슷한 문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상처받는다
→ 상담은 감정이 '심각해져서' 받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돌보려는 '선택'입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 평소와 다르게 감정이 요동치는 건 트라우마일까요?
A. 감정이 반복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일상에 영향을 준다면 트라우마 반응일 수 있습니다
Q. 예민한 사람은 다 트라우마가 있는 건가요?
A. 예민함과 트라우마는 다릅니다
중요한 건 그 감정이 지금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입니다
Q. 이 정도 감정으로 상담을 받아도 될까요?
A. 네, 감정의 크기보다, 그 감정을 돌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상담은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몸이 아플 때보다 마음이 아플 때 더 무너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무 일 없는 듯한 하루 사이에서도 마음은 조용히 흔들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느끼는 그 감정은, 한 번도 사소했던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을 느끼는 지금의 당신은, 이미 스스로를 지켜내고 있는 중입니다
억지로 괜찮아지려고 애쓰지 마세요.
회복은, 나를 이해해주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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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희 심리상담사
중독심리상담사
집단상담 전문가
놀이치료사 2급
사회복지사2급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사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