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터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김하늘입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정신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고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이 글에서는 우울증 초기 증상과 우울증 진단 기준,
도움이 되는 우울증 테스트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드릴게요
우울증이란 무엇인가요?
우울증(Depression)은 단순한 기분 저하를 넘어
의욕 저하, 감정 둔화, 무기력감 등이 지속되는 정신질환이에요
정서적 문제뿐 아니라 수면, 식사, 집중력, 신체 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능 저하를 동반할 수 있어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한 기분 변화와는 구분하는 것이 중요해요
우울증 초기 증상, 어떻게 나타나나요?
우울증은 서서히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본인조차 증상을 ‘게으름’이나 ‘일시적 기분 저하’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래는 흔히 관찰되는 우울증 초기 증상이에요
- 일상적인 활동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요
- 이유 없이 피곤하고, 에너지가 없어요
-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거나 눈물이 나요
- 집중이 어렵고, 일의 능률이 떨어져요
- 식욕 변화(과식 또는 식욕 저하)가 생겨요
- 잠이 많아지거나, 반대로 잠들기 어려워져요
- ‘살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나 자책이 잦아져요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 진단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요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어떤 기준으로 볼 수 있을까요?
대표적인 우울증 테스트로는
PHQ-9(간이 정신건강 설문지)와 BDI-II(베크 우울척도)가 많이 활용돼요
이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평가 도구이며,
현재의 정서적·신체적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데 도움이 돼요
예시: PHQ-9 자가진단 항목 (일부)
- 최근 2주간, 일상적인 활동에 흥미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적이 있나요?
-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에너지가 없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 자살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나요?
각 항목은 ‘전혀 아니다(0점)’부터 ‘거의 매일(3점)’까지 체크하며,
9문항 총점이 10점 이상이면 우울 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있어요
단, 자가진단 결과만으로 우울증을 단정지을 수는 없으며,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전문의의 평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해요
우울증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우울증 진단은 단순히 한두 가지 증상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의 정서·신체적 증상이 일정 기간 지속되는지를 확인해요
보통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종합해 평가해요
- 주요 증상: 우울한 기분, 흥미 상실, 에너지 감소
- 부수 증상: 식욕·수면 변화, 집중력 저하, 자책감, 자살 사고 등
- 지속 기간: 2주 이상
- 일상 기능: 업무, 학업, 사회생활 등에서의 기능 저하 여부
또한, 앞서 언급한 PHQ-9, BDI-II 등의
우울증 테스트도 진단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돼요
우울증이 의심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혼자 판단하고 넘기기보다는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세요
PHQ-9, BDI-II와 같은 공신력 있는
우울증 자가 테스트를 통해 현재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초기일수록 비교적 치료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조기 개입이 가장 중요한 열쇠예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우울증 초기 증상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나요?
네. 누구나 일시적인 기분 저하를 경험할 수 있지만,
기능 저하와 함께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우울증 가능성을 의심해야 해요
Q2. 우울증 진단을 받으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모든 경우에 약물치료가 필요한 건 아니에요
증상의 경중에 따라 상담 치료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호전되기도 해요
Q3. 우울증 테스트는 병원에서 꼭 해야 하나요?
PHQ-9, BDI 등 일부 검사는 온라인에서도 가능해요
하지만 확정 진단은 전문의의 평가가 필수예요
Q4. 감정기복과 우울증은 어떻게 다르죠?
감정기복은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반면,
우울증은 이유 없이 지속되고 기능 저하를 동반해요
Q5. 우울증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네. 우울증은 치료를 통해 증상이 사라지고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가능해요
다만, 재발률이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어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유지 치료와 생활관리가 중요해요
완치보다는 재발을 예방하며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의 성격으로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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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심리상담사
임상심리사 2급
전문상담교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KAC 인증 코치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