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터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김하늘입니다.
“요즘 자꾸 깜빡하는데... 이거 혹시 치매일까요?”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질문이에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건망증은 대부분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그 증상이 중요한 일까지 잊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건망증과 치매는 전혀 달라요
헷갈릴 수밖에 없지만,
기억의 방식과 회복 여부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어요
지금부터 두 증상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언제 검사를 받아야 할지 정리해드릴게요
기억력 감퇴, 어떻게 다를까요?
먼저 건망증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특히 스트레스가 많거나 피곤할 때, 혹은 집중력이 떨어질 때
일시적으로 정보 저장이 어려워져서 깜빡할 수 있어요
반면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 달리
기억을 저장하는 뇌 자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예요
단순히 ‘잊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처음부터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간단한 구별법 예시
- 최근 본 영화 제목이 기억 안 남 → 건망증
- 영화관에 간 사실 자체를 잊음 → 치매
- 친구 이름이 생각 안 나지만 힌트를 주면 떠오름 → 건망증
- 힌트를 줘도 전혀 기억 못함 → 치매
- 중요한 약속은 기억함 → 건망증
- 생일, 가족 행사를 자주 잊음 → 치매
이처럼 힌트를 줬을 때 반응 여부가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에요
치매 초기 증상, 건망증과 다르게 나타나요
- 중요한 정보를 잊고,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해요
-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방금 들은 말을 다시 묻는 일이 많아져요
- 단순히 ‘잊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보이기도 해요
이러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동시에 나타난다면,
단순 건망증이 아니라 경도인지장애로 의심할 수 있어요
이 경우 조기에 신경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해요
치매 vs 건망증, 쉽게 정리하면?
구분 | 건망증 | 치매 |
기억 여부 | 일부 정보 잊음 | 사건 자체를 기억 못함 |
힌트 반응 | 떠올림 가능 | 반응 없음 |
일상 기능 | 유지됨 | 점차 어려워짐 |
대화 흐름 | 문제 없음 | 반복적 질문 많음 |
진행 속도 | 거의 없음 | 점진적 악화 |
치매, 어떤 경우 위험할까요?
- 65세 이상에서는 5세마다 위험이 2배씩 증가해요
85세 이상 인구의 30~40%가 치매 가능성 범위에 들어가요
-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조기 검진이 필요해요
특히 ApoE 유전자 4형을 가지고 있다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일반인보다 최대 10배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 과거 뇌출혈, 교통사고, 뇌경색 등의 병력이 있는 분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력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요
치료와 예방법은 어떻게 다를까요?
- 건망증은 특별한 치료 없이
수면,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뇌 자극 활동 등으로 개선돼요
- 치매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핵심이에요
-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나 NMDA 수용체 차단제 같은 약물이 사용되고
인지기능 자극 치료, 가족 교육, 운동요법 등이 병행돼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혹시 치매일까?"라고 느낄 땐
망설이지 말고 조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거예요
치매는 빨리 발견할수록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져요
혹시 내가 치매가 아닐까 걱정 되신다면
빠르게 조기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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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심리상담사
임상심리사 2급
전문상담교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KAC 인증 코치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작성자 트로스트관리자
신고글 치매와 건망증 차이 쉽게 구별하는 법 : 증상, 테스트, 치료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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