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터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김하늘입니다.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두려워요”
“열심히 해도 아무 의미가 없고, 그냥 버티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런 감정이 들 때,
우리는 종종 ‘내가 게으른 걸까’ 하고 자책하게 돼요
하지만 그건 ‘번아웃’일 수 있어요
번아웃은 단순한 피로나 우울과는 달라요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바닥나고,
일에 대한 애정과 정체성까지 흔들리는 상태예요
번아웃의 대표 증상
1. 탈진
-> 만성적인 피로,
아침에 일어나기도 버거워요
2. 냉소
-> 내가 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동료나 고객에게 비난적인 생각이 들어요
3. 무기력
-> 노력해도 성과가 없다는 생각,
나 자신이 무능하게 느껴져요
이 세 가지가 모두 나타난다면, 번아웃 가능성이 높아요
자가 진단, 이렇게 해보세요
단순한 피로와 번아웃은 달라요
다음 항목을 체크해보세요
- 일이 싫은데 다른 일로도 전환하고 싶지 않아요
- 출근길에 몸이 무겁고 짜증이 나요
- 내 일에 더 이상 의미나 성취감을 느끼지 못해요
- 누구에게도 내 힘듦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요
- 퇴근 후에도 기분 전환이 잘 안 되고, 예전보다 감정 기복이 커졌어요
이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번아웃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번아웃은 점진적으로 진행돼요
1. 열정기
: “열심히 하자!” 하고 스스로를 몰아붙여요
2. 침체기
: 일상이 반복되고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해요
3. 좌절기
: 내 노력에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고 회의감이 들어요
4. 무관심기
: 감정 소모를 줄이려 무덤덤해지고, 로봇처럼 일만 해요
원인은 다양해요
- 과도한 업무량
-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구조
- 반복적이고 의미 없는 일
- 적절한 보상 부족
- 불공정한 조직 분위기
- 소통 단절된 팀 분위기
이런 환경이 오래 지속되면 뇌의 감정조절 기능도 약해지고,
불안·분노를 담당하는 아미그달라는 과활성화돼요
반대로 감정 조절과 통찰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은 비활성화되기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어요
번아웃,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1. 잠깐 멈춰도 괜찮아요
짧은 휴식, ‘아무것도 안 하기’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보세요
2.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실수도 괜찮고, 조금 느려도 괜찮다고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3. 나의 통제 가능 영역을 정리해요
바꿀 수 없는 건 내려놓고,
내가 바꿀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요
4. 글로 적어보세요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지 써보면 정리가 돼요
5. 나에게 선물하세요
커피 한 잔, 좋아하는 간식, 퇴근길 음악…
작은 보상이 나를 다시 움직이게 해줘요
6. 몸과 공간을 정리해요
가벼운 운동, 방 청소만으로도 에너지가 바뀔 수 있어요
7. 지지받는 관계를 찾아요
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혹은 상담자와의 대화는 큰 회복이 돼요
번아웃은 누구나 겪을 수 있어요
자기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 내가 힘들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고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천천히 시작해보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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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심리상담사
임상심리사 2급
전문상담교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KAC 인증 코치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작성자 트로스트관리자
신고글 번아웃 증후군 자가진단 : 지금 당신의 에너지는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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