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터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김하늘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불안하죠
발표 전,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혹은 낯선 사람을 만날 때
많은 사람들이 불안한 감정을 느끼곤 해요
불안은 우리에게 다가올 위험을 대비하게 해주는 정상적인 감정이에요
하지만 그 불안이 실제 위험이 없음에도 반복되고, 일상생활을 방해한다면,
단순한 감정이 아닌 ‘불안장애’라는 질환일 수 있어요
불안장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불안장애는 신체, 생각, 행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 질환이에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신체 반응: 두근거림,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럼증, 소화불량
- 인지 반응: “망하면 어쩌지”, “내가 이상해 보일 거야” 같은 부정적 예측
- 행동 반응: 회피, 손톱 물어뜯기, 안절부절, 결정을 못 내리는 행동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며, 중요한 일을 미루거나 사람을 피하게 되기도 해요
이럴 땐 ‘나는 왜 이럴까’ 자책하기보다 상담과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자가 체크리스트 – 불안장애 의심 신호
아래 항목 중 4개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불안장애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해요
1.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불안하고 긴장된다
2. 숨이 차거나 가슴이 두근거려서 일상에 집중이 안 된다
3. 항상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4. 실수나 비판에 과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
5.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게 두렵다
6. 불안해서 중요한 일을 회피하거나 미루게 된다
7. 불안감을 잊기 위해 지나치게 먹거나 스마트폰에 몰입한다
불안장애의 다양한 얼굴
불안장애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요
- 범불안장애(GAD): 일상 전반에 과도한 걱정을 멈추지 못함
- 사회불안장애: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에 큰 공포
- 공황장애: 숨 가쁨, 심박 증가, 죽을 것 같은 발작이 반복
- 특정공포증: 주사, 높은 곳, 동물 등 특정 대상에 극도의 공포
이 외에도 불안은 강박장애, PTSD와 겹쳐 나타날 수 있어요
불안장애,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요?
1. 약물치료
- SSRI, SNRI 등 항우울제 계열이 사용돼요
- 항불안제는 단기적으로 불안 완화에 도움을 줘요
- 약물은 의존성보다 정기적 모니터링과 중단 계획이 중요해요
2. 인지행동치료(CBT)
- 자동적 부정 생각을 인식하고, 반응을 다르게 만들어가요
- 회피 행동을 줄이고, 불안 상황을 연습해 나가는 과정이에요
3.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실천법
- 걱정 기록하기: 불안을 글로 정리하고, 해결 가능한 행동 정해보기
- 지금에 집중하기: 명상, 호흡 훈련 등 마인드풀니스 기법 활용
-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고 받아들이기: “그럴 수도 있지”라고 거리두기
- 내 불안을 관찰하는 자세: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알아차리기
불안은 없애는 게 아니라,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거예요
불안은 잘못된 게 아니에요
우리 뇌가 나를 지키기 위해 경보를 울리는 것일 뿐이에요
그 경보가 지나치게 울려 일상을 방해할 땐,
치료받고 돌보는 게 필요할 뿐이죠
불안장애는 치료 가능한 질환이며,
내 몸의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정신도 돌봄이 필요한 기관이에요
지금 당신의 불안이 너무 커졌다면,
혼자 참지 말고 손 내밀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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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심리상담사
임상심리사 2급
전문상담교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KAC 인증 코치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작성자 트로스트관리자
신고글 이게 불안장애일까? 증상, 유형, 자가진단표, 극복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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