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터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김하늘입니다.
조울증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죠?
조울증은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닌데요
정확한 이름은 양극성 정동장애,
즉 기분이 조증과 우울증이라는
두 극단을 반복하는 뇌 기반의 질환이에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고,
생각보다 흔하지만 여전히 많은 오해 속에 가려져 있죠
조울증, 이렇게 나타나요
조울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1형은 강한 조증이 뚜렷해서 진단이 비교적 쉬운 편이고,
2형은 ‘기분이 좋은 상태’인 경조증과 깊고 긴 우울증이 반복돼요
2형은 진단이 어렵고 종종 ‘단순 우울증’으로 오해되기도 해요
조증 증상은 다음과 같은데요,
아래 중 3개 이상이 나타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어요
과도한 자신감 또는 망상 수준의 자존감 |
수면 욕구 감소 (2~3시간만 자도 괜찮음) |
말이 많고 빠르며, 끊기면 예민해짐 |
생각이 너무 빨라 말로 표현하지 못함 |
주의가 산만하고 일을 끝맺지 못함 |
활동성이 눈에 띄게 증가함 (일, 소비, 성생활 등) |
충동적인 행동 (도박, 음주, 위험한 성관계 등) |
이런 증상들은 때로 창의성처럼 보이기도 해서 더 혼동되기 쉬워요
혹시 나도? 조울증 자가 체크리스트
최근 2주 이상 아래 항목 중 5개 이상이 반복되거나,
조증 상태가 4일 이상 지속된 적이 있다면 조울증일 수 있어요
기분이 지나치게 고조되거나,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요 |
수면 시간이 줄었는데도 피곤하지 않아요 |
생각이 너무 빨라지고, 말이 많아져요 |
집중이 어려워지고, 일을 자주 중단하게 돼요 |
충동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요 |
지출이 많아지고, 충동구매가 늘었어요 |
기분이 들쭉날쭉하고 자책을 자주 해요 |
우울과 들뜸이 반복된다면,
조기 진단이 필요할 수 있어요
조울증, 치료로 극복할 수 있어요
조울증은 뇌의 기분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거예요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면서 약물과 함께 진행해야 해요
- 기분 안정제는 조증과 우울증 모두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줘요
- 항우울제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조증이 악화될 수 있으니 꼭 주의해야 해요
- 인지행동치료(CBT)는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돼요
- 가족 치료도 중요해요. 가까운 사람들의 이해가 회복 속도를 높여줘요
무엇보다 치료 도중 약을 임의로 끊는 건 정말 위험해요
재발률이 90%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조울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은 뇌 리듬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해요
- 카페인과 음주는 자제하는 게 좋아요
- 오메가3, 마그네슘,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어요
- 감정 일기를 쓰면서 기분의 흐름을 기록해 보세요
-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나누는 모임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아요
조울증은 나약해서 생기는 것도,
이상한 사람이 겪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뇌 속의 기분 조절 회로가 과하게 반응하고 있을 뿐이에요
진단과 치료, 그리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간이 쌓이면
분명히 삶이 달라질 수 있어요
혹시 이 글을 읽으며 마음이 움직였다면,
용기 내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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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심리상담사
임상심리사 2급
전문상담교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KAC 인증 코치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작성자 트로스트관리자
신고글 조울증 자가진단과 극복방법 총정리 : 감정기복이 심할 때 의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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