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덥고 생리 횟수도 줄어드는 갱년기 증상

한달전부터 얼굴에 열이 넘 나서 밤에 잠을 자는게 힘들어요 더운 날씨탓이라고 위안을 하지만 여전히 선풍기를 틀지 않으면 밤에 잠을 잘수가 없어요 생리도 몇달에 한번씩 하구...갱년기 초기 증상이 생리 횟수가 줄어드는거라는데...하나둘씩 맞아떨어지는게..아무래도 갱년기 증상인것 같아요...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기니 어찌 대처해야할지 정말 난감하구 우울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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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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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증상들—밤에 얼굴이 달아오르고 땀이 많이 나서 잠을 잘 못 자는 것,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해지는 것—은 충분히 갱년기 초기 증상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 갑자기 나타나니 당황스럽고 우울감도 느껴지는 게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지금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안내드릴게요:
    
    체온 관리
    
    밤에 잠들기 전 가벼운 샤워나 시원한 물수건으로 얼굴과 목을 식히세요.
    
    선풍기나 에어컨을 이용해 체온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환경을 조절하세요.
    
    수면 환경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게, 가능한 시원하게 유지
    
    잠들기 전 스마트폰, TV 등 화면 노출 최소화
    
    심호흡, 명상,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
    
    생활 패턴
    
    낮에는 규칙적인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과 체력 유지
    
    카페인, 술, 매운 음식은 밤에 열감과 불면을 악화시킬 수 있어 줄이기
    
    마음 관리
    
    갑자기 몸과 마음이 변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받아들이기
    
    일기나 감정 기록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조금 객관적으로 관찰하면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혹시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변화 확인 후 상담하는 것도 좋습니다. 호르몬 치료나 생활 관리 조언으로 훨씬 편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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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 때문에 많이 힘드시고 걱정이 많으시죠? 얼굴에 열이 오르고 밤에 잠을 설치는 것, 그리고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것까지, 혼자 감당하시느라 마음이 많이 무거우셨을 것 같아요. 제가 작성자님의 마음을 다독여드리고 함께 헤쳐나갈 방법을 이야기해 드릴게요.
    님이 호소하는 이런 증상들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에요. 몸이 새롭게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1.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 건강한 생활 습관:
    • 식단 조절: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 종류(두부, 된장, 청국장 등)를 섭취해 보세요.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열성 홍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열감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잠시 피해주시는 것도 좋고요. 
    • 적절한 운동: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수영 등)은 열성 홍조, 수면 장애, 기분 변화를 개선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에요.운동은 체력을 길러주고 마음의 활력도 불어넣어 줄 거예요. 낮 시간에 햇볕을 쬐며 걷는 운동은 숙면을 돕고 우울감 예방에도 좋답니다.
    • 수면 환경 개선:주무실 때는 옷을 얇게 입거나 주변 온도를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열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돼요.선풍기보다는 에어컨을 약하게 트는 등 간접적으로 시원하게 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2. 마음 돌보기 & 긍정적인 생각:
    • 감정 인정하기:지금 느끼는 우울감이나 난감함은 이 시기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이런 감정들을 억누르기보다는, '아, 지금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구나' 하고 스스로를 보듬어주세요.
    • 작은 행복 찾기: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며 여유를 가지는 등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사소한 즐거움이 우울한 마음을 덜어내는 데 큰 힘이 된답니다.
    • 주변과 소통하기:배우자나 친구, 자녀 등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솔직하게 마음을 나눠보세요.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위안을 얻고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어요.
    3. 전문가의 도움 고려:
    •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너무 힘들어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잠을 못 자는 것이 지속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조언은 작성자님이 이 시기를 더 편안하게 보내시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니,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작성자님, 지금 겪고 계신 이 시기는 몸과 마음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이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하고 나면, 분명 더 단단하고 지혜로운 작성자님을 만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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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갱년기 증상의 시작으로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하시겠어요
    누구나 겪는 갱년기라고 하지만 현실이 되면 다르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