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것도 갱년기 증상일까요

아무일 없는데는 갑자기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기분이 들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곤 해요. 그러다 불안하고 울적한 기분이 들면서 심장 두근거림도 한동안 지속되고요. 이유 없이 갑자기 그러곤 하는데 이런 것도 갱년기 증상일 수 있을까요? 첨엔 우울증인가 싶기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생리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올해 들어서는 안나던 땀도 왜이러나 싶을 정도로 많이 나거든요. 갱년기 증상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착잡하네요. 신체적인 증상이야 그렇다 치는데 갑자기 불안감이 든다거나 하는 감정적 갱년기 증상은 어떻게 대처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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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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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현재 겪고 계시는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 울적함 등의 감정 변화는 생리 주기 단축이나 땀이 많아지는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신체뿐 아니라 감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을 염려하셨지만, 갱년기에 불안과 우울감이 동반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이러한 감정적 갱년기 증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조깅,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우울감과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새로운 취미 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긍정적인 기분을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릴 때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복식호흡을 하면 마음이 안정됩니다.
    ​지금의 변화를 자연스러운 생애 주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잘 다독여주는 스스로의 보호자가 되어주세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솔직하게 힘든 점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도 큰 지지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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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증상으로 힘드실거 같습니다 
    증상이 심하시면 병원 검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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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네… 말씀하신 증상들—가슴이 쿵 내려앉는 느낌, 이유 없는 불안감, 갑작스러운 두근거림—이런 것들이 갱년기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변화 중 하나예요 🌙
    에스트로겐 수치가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자율신경이 예민해지고, 그 영향으로 심박수가 갑자기 빨라지거나 불안·울적함이 찾아올 수 있거든요.
    심리적인 이유 없이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거라 “왜 이러지?” 하며 당황하기 쉬운데, 그게 바로 호르몬의 파도예요 🌊
    
    이럴 때는 몇 가지 방법이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호흡 조절 — 심장이 두근거릴 때, 코로 4초간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6초간 천천히 내쉬세요. 2~3분만 해도 안정이 찾아옵니다.
    🌿 수면 전 루틴 만들기 — 잠자기 1시간 전엔 조명을 낮추고, 스마트폰을 멀리 두세요. 대신 따뜻한 차나 잔잔한 음악, 혹은 간단한 스트레칭이 좋아요.
    🚶‍♀️ 하루 30분 정도 걷기 — 햇볕을 쬐며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세로토닌(기분 안정 호르몬)이 늘어나요.
    🍎 식습관 관리 —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은 불안과 두근거림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줄이고, 두부·콩·통곡물·채소처럼 에스트로겐 작용을 돕는 음식을 드시면 좋아요.
    
    그리고 “나만 이런가” 싶은 순간이 많겠지만, 정말 그렇지 않아요.
    갱년기의 감정 증상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습니다.
    이 시기를 혼자 버티기보다, 증상이 잦거나 심해진다면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에서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몸과 마음이 낯설게 변하는 시기이지만,
    이건 끝이 아니라 다음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
    조금 느긋하게, 나를 돌보는 시간이라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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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저와 완전 똑같은 증상이에요...불안감이 엄청나게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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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쿵 내려앉는 기분에 불안하고 울적하기까지 하시다는 말씀에 마음이 많이 아파요ㅠㅠ 생리주기도 짧아지고 땀도 많이 난다고 하시니, 이런 감정적인 변화도 갱년기 증상일까 많이 착잡하셨겠어요.
    네, 작성자님이 느끼시는 심장 두근거림과 불안감, 그리고 우울한 기분은 충분히갱년기 증상일 수 있답니다.갱년기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신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변화도 크게 겪게 되는 시기예요.
    
    • 가슴 두근거림:에스트로겐은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미 미치는데, 이 호르몬 수치가 변동하면서 갑작스럽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벌렁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 불안감과 우울감:호르몬 변화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줘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안하거나 초조하고, 쉽게 우울해지는 등의 감정 변화를 겪을 수 있답니다.작성자님이 언급하신 짧아진 생리주기와 갑자기 늘어난 땀(안면 홍조, 발한)도 갱년기의 대표적인 신체 증상들이고요.
    • 
    이런 감정적인 갱년기 증상들을 잘 대처하시려면, 무엇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잘 돌보는 게 중요해요!
    1. 감정 인정하기:먼저, 지금 느끼는 불안감이나 우울감은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 때문에 오는 감정임을 인정해주세요. "아, 내 몸이 지금 이런 시기를 겪고 있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질 수 있어요.
    2. 스트레스 관리: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짧은 명상,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보세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시간도 좋고요.
    3. 규칙적인 생활: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가벼운 운동은 감정 기복을 줄이고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낮 시간에 햇볕을 쬐며 걷는 운동은 행복 호르몬 분비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4. 주변과 소통하기: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지금의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해 보세요.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위로를 받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답니다.
    5. 전문가와 상의:만약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해요.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주실 거예요.
    
    작성자님, 혼자서 이 감정들을 다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충분히 잘 이겨낼 수 있는 과정이니까, 스스로를 믿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저도 응원할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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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불안감을 동반한 감정적 갱년기도 있군요
    신체적인 문제도 힘들지만 이건 차원이 다른 고통이겠어요
    갱년기 알수록 무섭네요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