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니
상담교사
현재 겪고 계시는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 울적함 등의 감정 변화는 생리 주기 단축이나 땀이 많아지는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신체뿐 아니라 감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을 염려하셨지만, 갱년기에 불안과 우울감이 동반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이러한 감정적 갱년기 증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조깅,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우울감과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새로운 취미 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긍정적인 기분을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릴 때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복식호흡을 하면 마음이 안정됩니다. 지금의 변화를 자연스러운 생애 주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잘 다독여주는 스스로의 보호자가 되어주세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솔직하게 힘든 점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도 큰 지지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