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부쩍 식욕이 없는 갱년기증상

요즘 들어 부쩍 식욕이 없읍니다.

매일 아침 해오던 아침준비도 버겁구요.

가족들은 아무렇지 않은 하루를 보내지만

매일이 저한테 버겁고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갱년기증상이 이런것과도 연관이 있는건지 싶습니다.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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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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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 마음, 정말 이해돼요… 🌧️
    갱년기에는 몸의 호르몬 균형이 급격히 변하면서 식욕과 에너지 수준이 같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에스트로겐이 줄면 소화 기능이 약해지고, 무기력감·우울감·피로감이 함께 찾아오면서
    ‘먹기조차 힘들다’는 느낌을 받기도 해요.
    
    이 시기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억지로 이기려고 하기보다,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다” 하고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게 중요합니다 🍃
    
    도움이 되는 방법 몇 가지 드릴게요:
    
    🫖 속 편한 따뜻한 음식부터 시작하기
    죽, 미음, 따뜻한 국물처럼 위에 부담이 없는 음식으로 식사 리듬을 천천히 되찾아보세요.
    차가운 음식이나 카페인은 오히려 소화를 방해할 수 있어요.
    
    🌤️ 햇빛 쬐기와 가벼운 산책
    매일 15분 정도라도 햇빛을 쬐면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기분과 식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호흡이나 스트레칭으로 몸 풀기
    아침 준비가 버거울 땐, “오늘은 그냥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시작해도 괜찮다”
    그렇게 자신을 다그치지 말고 하루를 가볍게 여세요.
    
    🍯 단백질·비타민B군 보충
    식사 대신이라도 두유, 달걀, 견과류, 과일 한 조각 등 작은 영양부터 챙겨보세요.
    이런 영양소들이 기운을 조금씩 되찾게 해줍니다.
    
    이 시기는 ‘나 자신을 조금 더 돌봐야 하는 시간’이에요.
    가족들이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당신이 느끼는 무거움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느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회복의 시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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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집에 혼자 계셔도 잘 챙겨드시고 행복한 생각을 많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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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작성자님 말씀을 보니 요즘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신 것 같아요. 식욕이 떨어지고 평소 하던 일들도 버겁게 느껴지는 건 갱년기 때 흔히 나타나는 변화 중 하나예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단순히 신체적인 열감이나 불면뿐 아니라 뇌의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줘서 의욕이나 에너지가 예전 같지 않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사소한 일도 예전보다 훨씬 힘들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럴 땐 억지로 예전처럼 부지런히 움직이려 하기보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조금 받아들이는 게 좋아요. 식사도 꼭 세 끼 챙겨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가볍게 죽이나 과일 샐러드 같은 걸로 조금씩 먹는 걸로 시작해보세요. 따뜻한 차나 단백질이 들어 있는 음식은 기운 회복에 도움이 돼요.
    
    또 마음이 무겁고 의욕이 떨어지는 상태가 오래가면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가족에게 솔직하게 지금 힘들다고 이야기해보세요. 혼자 참는 것보다 누군가와 감정을 나누는 게 훨씬 회복에 도움이 돼요. 가능하다면 가까운 내과나 여성의학과에서 호르몬 수치나 영양 상태를 한 번 점검해보는 것도 좋아요.
    
    작성자님 지금의 이런 시기는 누구에게나 한 번은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말고 조금 느긋하게 쉬어가도 괜찮아요.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창문 열고 햇빛을 쬐거나 가볍게 몸을 움직여보세요. 그런 작은 변화가 다시 마음의 기운을 조금씩 되돌려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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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갱년기가 오면 식욕도 줄어드는 걸까요? 증상들이 너무 다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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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식욕이 떨어지는것도 이유죠.
    몸의변화도 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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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뭔가 기계가되어가는 느낌이랄까.
    고생하시는거이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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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식욕이 없어질수도 있군요
    저도 스트레스로 다가올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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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저요저요
    ㅠ배는고픈데 식욕도없고 온몸이 자꾸 늘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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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많이 힘드시죠. 부쩍 떨어진 식욕과 매일의 일상이 버겁게 느껴지는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가족들은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내도, 홀로 그 무게를 견뎌내시는 것이 얼마나 큰 스트레스일지 짐작이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갱년기 증상은 신체적인 변화 외에도 식욕 부진, 무기력감, 일상에 대한 흥미 저하, 우울감, 스트레스 증가 등과 같이 심리적, 정서적인 부분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니, 혼자서 모든 것을 이겨내려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잠시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가벼운 산책이나 햇볕 쬐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등 부담 없는 활동으로 작은 위안을 얻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신을 가장 먼저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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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식욕부족이 건강을 많이  해칠수 잇는데...가족과 한번 대화를 나눠봐요..병원에 가시는것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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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식욕도 없고 아침 준비하는 것도 버겁고... 정말 많이 힘들었겠어요ㅠㅠ 매일이 스트레스라니, 내 마음도 아프네요...
    님이 느끼는 그 증상들이 갱년기와 충분히 연관이 있을 수 있어요! 갱년기가 되면 식욕 저하와 무기력함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몸이 잘 붓고, 식욕이 없고 무기력하며" 이런 증상들이 갱년기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갑자기 버겁게 느껴지는 건 호르몬 변화 때문에 몸과 마음이 함께 지치고 그래요. 가족들은 평소처럼 지내는데 님만 힘든 것 같아 더 속상할 것 같아요. 이건 님 잘못이 절대 아니에요!
    
    조금씩 해보면 어떨까요? 하루에 조금씩만 움직이고,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아침 준비도 간단하게 바꿔보거나,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비타민 B6나 아연 같은 영양소도 도움이 될 수 있대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충분히 쉬어가면서 이 시기를 지나가는 게 중요해요. 이런 시간이 지나가면 또 좋은 날이 올 거라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응원할게요!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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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식욕이 없는 갱년기 증상도 있군요
    식욕은 없는데 가족들은 챙겨야 되고
    갱년기는 사람은 외롭게 합니다
    그래도 식사는 거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