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올나이는 아니지만

 제 어머니께서 발에 열이 몰리는 기분이 들고 이유없이 짜증날때도있고 요즘 별거아닌거 보고 슬퍼하시더라고요 이것도 갱년기 전조증상인가 싶기도합니다. 저도 평생에 열많은 채질이긴한데 어머니가 유독 더 하신거보니 갱년기 같기도합니다. 다들 조심해요 과로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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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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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어머니께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발에 열이 몰리고,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별것 아닌 일에도 슬퍼하신다니... 네, 작성자님 말씀처럼 충분히 갱년기의 전조 증상이나 갱년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답니다. 어머니가 원래 열이 많은 체질이셨다면, 갱년기로 인한 열감은 더 크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
    이런 증상들은 주로 호르몬 변화 때문인데요, 몸의 온도 조절 중추가 예민해지고 감정 조절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랍니다.
    어머니를 위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1. 신체적 불편함 완화:발에 열이 몰릴 때는 시원한 족욕이나 발 마사지, 얇고 통기성 좋은 양말을 신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실내 온도도 너무 춥지 않게 쾌적하게 조절해주시는 게 좋답니다.
    2. 정서적 지지:무엇보다 어머니 마음을 알아드리고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해도 괜찮아"라고 따뜻하게 말씀해 드리는 게 중요해요. 함께 산책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등 소소한 행복을 찾아드리는 것도 좋고요. 어머니가 스스로 '나는 행복하다!'를 외치실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주세요.
    3. 건강 관리: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도움이 된답니다.
    님의 관심과 사랑이 어머니께는 가장 큰 위로가 될 거예요! 이 시기, 지혜롭게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다독여주세요!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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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증상들—발에 열이 몰리는 느낌, 이유 없이 짜증이나 슬픔이 올라오는 것—은 갱년기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
    
    갱년기는 단순히 생리가 끝나는 시기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는 과정이거든요.
    
    신체적 변화: 열감, 식은땀, 피로, 관절 통증, 근육 약화
    
    정신적 변화: 감정 기복, 불안, 이유 없는 울적함, 짜증
    
    특히 평생 열이 많았던 체질이라면, 갱년기 호르몬 변화와 체질 특성이 겹치면서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어요.
    
    💡 조금이라도 완화하려면
    
    시원하게 잠자리 환경 만들기(얇은 이불, 선풍기 등)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
    
    충분한 수분 섭취, 카페인·술 줄이기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 가지기
    
    지금은 전조 증상이라도 조기에 생활 관리와 마음 돌봄을 시작하면 본격적인 증상도 조금은 편하게 지나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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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어머님께서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며 걱정 되시겠어요
    가족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니 어머님 잘 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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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갱년기는 나이를 특정하는게 아니라 상태를 봐야 하긴 해요
    가족의 절대적 배려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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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주변 사람이 해줄 것 많지는 않겠지만
    즐거운 마음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격려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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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어머니께서 발에 열이 몰리고, 이유 없이 짜증이 나거나 사소한 일에도 슬퍼지는 감정 변화를 겪고 계셔서 많이 염려되시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증상들은 여성들이 갱년기에 흔히 겪는 대표적인 신체적, 심리적 변화들입니다.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이로 인해 혈관 운동성 변화(열감, 홍조 등)와 심리적 불안정(짜증, 우울, 감정 기복)이 나타납니다. 특히 어머니께서 평소 열이 많은 체질이셨다면, 이러한 열 증상(발에 열이 몰리는 느낌)이 더 괴롭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께서 충분히 쉬시는 것입니다. 스스로 과로라고 느끼실 정도라면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곁에서 어머니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드리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가벼운 운동, 갱년기에 좋은 음식(콩류, 석류 등)을 챙겨 드시는 것도 몸의 변화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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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어머니 본인이 제일 힘드시겠지요. 옆에서 최대한 정서적으로 지지해주시면서,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일을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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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어머님께서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주변의 이해와 배려 지지가 꼭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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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이니 많이 힘들실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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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짜증내다가 울다가... 감정기복이 요통치는 시기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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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어머니와 즐거운시간 많이 가져주세요.말동무도 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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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작성자님 어머니께서 겪고 계신 증상들 말씀만 들어도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발에 열이 몰리고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나는 건 실제로 갱년기 전조 증상으로 자주 나타나는 변화들이에요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체온 조절이 잘 안 되고 감정 기복도 커지기 때문에 어머니처럼 갑작스러운 열감이나 감정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작성자님이 느끼신 것처럼 단순히 피로나 성격 문제라기보다는 몸의 균형이 흔들리는 시기라서 그런 거예요
    그래서 어머니께 너무 걱정된다고 하기보다 “요즘 많이 피곤하시죠 조금만 쉬어요” 하고 다정하게 말해드리는 게 큰 힘이 돼요
    스트레스나 과로가 심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까 휴식과 수분 섭취를 자주 챙기시고
    가능하면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그리고 증상이 오래가거나 일상에 불편함이 커지면 병원에 가서 갱년기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셔도 좋아요
    단순한 피로와는 다르게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많거든요
    
    무엇보다 어머니 옆에서 이렇게 세심하게 살피고 걱정해주는 작성자님 마음이 가장 큰 힘이 될 거예요. 기억하세요!! 갱년기는 누구나 겪는 변화의 시기이지만 주변의 이해와 배려가 있으면 훨씬 편하게 지나갈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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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조금일찍 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40대인데 오십견 왔을때는 너무 슬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