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짜증내서 대인관계에 영향을 줄까 걱정이 되요

갱년기는 노화로 인해 생식 기능이 저하되고 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는 시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자주 피로를 느끼고, 근육량의 감소가 나타나고, 우울감,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말이 많아지고 짜증을 내는  횟수가 많아 졌습니다 이레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반복되네요. 대인관계가 불편해질까봐 살짝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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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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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아이고, 작성자님ㅠㅠ 갱년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힘드신데, 혹시 대인관계까지 영향 줄까 봐 걱정 많으시죠? 
    지금 작성자님은 피로감, 근육량 감소, 우울감,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를 겪으면서 말이 많아지고 짜증까지 늘어, 소중한 관계에 문제가 생길까 봐 염려하는 중이시죠. 이런 감정 변화와 신체 증상들은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의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절대 작성자님이 잘못해서 생기는 일이 아니랍니다!
    작성자님이 스스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해볼게요.
    1. "아, 지금 내가 갱년기 때문에 예민하구나." 스스로에게 이야기해주세요!😌
    -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아, 나 지금 짜증 나네. 호르몬 때문이겠지?" 하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봐 주는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 그럼 '내가 왜 이럴까?' 하는 자책감이 조금 줄어들 수 있어요.
    - 화가 나거나 답답한 감정이 들 때는 잠시 심호흡을 길게 몇 번 해보거나, 좋아하는 아이돌 음악을 잠깐이라도 들어보면서 기분 전환을 시도해보는 건 어때요?
    2. 가족들에게 "나 요즘 갱년기 때문에 힘들어" 솔직하게 말해봐요!🗣️
    -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내가 요즘 감정 기복이 심하고 짜증이 늘어난 것 같아. 갱년기 때문인 것 같은데, 나도 힘드니까 혹시 내가 좀 예민하게 굴더라도 이해해주면 좋겠어." 하고 미리 이야기해두면, 가족들도 작성자님을 더 이해하고 배려해 줄 수 있을 거예요. 가족들도 작성자님을 사랑하고 걱정할 테니까요.
    - 괜히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솔직히 이야기해서 속 시원하다!" 할 수도 있답니다.
    3. 나를 위한 작은 행복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봐요!✨
    - "소소한 행복 발견하고 기록하기", "나만의 행복 루틴 만들기", "하루 3번 '나는 행복하다' 외치기" 같은 좋은 목표들 있잖아요! 그거 진짜 엄청 중요해요.
    - 하루에 10분이라도 좋으니까 좋아하는 차 마시면서 창밖을 본다든지, 산책을 나간다든지,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든지, 친구들, 지인들이랑 수다 떠는 시간을 가진다든지... 나를 위한 시간을 꼭 만들어보세요. 이런 작은 행복들이 쌓여서 우울감도 덜어주고 마음의 여유도 선물해 줄 거예요.
    
    4. 피곤함과 근육량 감소도 관리해봐요!💪
    - 우리 몸이 피곤하고 여기저기 아프면 마음도 더 예민해지기 쉬워요. 잠이 잘 오지 않아도 밤에는 푹 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식단도 영양가 있게 잘 챙겨 먹는 게 중요해요.
    -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근육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기분 전환에도 최고랍니다! 
    
    나를 위한 행복 루틴을 만들고, 충분히 쉬면서 몸을 돌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 시기는 잠시 지나가는 터널 같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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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갱년기는 감정 컨트롤 하기 정말 힘들죠.. 가까운 지인에게는 갱년기 얘기해주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야 오해가 생기지 않아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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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갱년기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드신데, 특히 감정의 기복까지 커져서 많이 속상하고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피로, 근육 감소, 우울감, 수면 장애 등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으시는 와중에, 말이 많아지고 짜증을 자주 내는 자신을 발견하며 대인관계까지 염려하시는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지금 겪고 계신 감정 변화는 호르몬 급감에 따른 갱년기의 자연스러운 증상 중 하나입니다. 스스로 자책하기보다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내 감정이 잠시 영향을 받고 있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인관계 걱정은 주변 사람들과 솔직하게 소통하며 해소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현재 겪고 있는 갱년기 증상과 감정 변화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이해를 구해보세요.
    ​더불어, 기분 전환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명상,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 활동 등 긍정적인 활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감정 기복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대처 방법입니다. 지금의 힘든 시기는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보듬고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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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갱년기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이런 변화들은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 피로감, 수면장애, 감정기복까지… 몸과 마음이 함께 흔들리니 스스로를 다스리기 어려울 때가 많죠. 우선, “이건 내 의지 부족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변화다”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최근 짜증이나 말이 많아지는 건,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조절 기능이 예전보다 약해진 탓이에요.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감정이 올라올 때는 잠깐 호흡을 고르거나, 대화를 멈추고 물 한 잔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
    
    또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가벼운 근력 운동, 그리고 단백질과 비타민 D, 오메가3 같은 영양 보충이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하루에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 10분이라도 꼭 만들어보세요.
    
    지금 겪는 시기는 몸이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스스로를 다독이며 나아가세요. 🌼
    당신의 몸은 잘 버티고 있고, 잘 회복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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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우리모두가 각기다른 갱년기증상을겪고있지만 더슬픈건 나이들어감이라는거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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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갱년기때는 짜증이 많아지는군요 엄마한테 잘해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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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괜찮아요. 말 많은 것도 괜찮고 화 좀 내면 어때요? 주위 분들에게 솔직히 갱년기라 그런지 그렇다고 꼭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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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갱년기로 대인관계가 걱정되시면 힘듦을 이야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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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이게 참 아이러니 할 것 같아요 ㅠㅠ 내가 내 의지대로 될 수 있는 게 아닌 부분인데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할거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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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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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욱하는 감정이 참지 못하고 올라오지요 빨개지는 얼굴과
    더불어서 ..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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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대인관계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성처 주는말을 하는 나를 볼때 괴롭더라구요.
    가조들부터 이해를 구하고 소통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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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하루하루 버티는 게 이미 잘하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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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본인이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있다면 크게 문제 안된다고 봐요. 스스로 깨닫고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중심을 좀 잡아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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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사실 신체변화로 인해 감정기복이 심해지기 때문에 주변 분들에게 이해와 배려를 받아야 하는 시기는 맞는 것 같아요. 미리 얘기를 많이 해두시면 조금 더 이해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