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 ...

요즘 들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확실히 느껴요.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오르면서 열이 치밀고, 땀이 주르르 흐를 때가 많아요. 특히 밤에는 식은땀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하고요. 잠이 들어도 금방 깨서 새벽까지 뒤척이는 날이 잦아요.

또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오락가락해서 괜히 눈물이 나거나, 괜히 짜증이 올라오기도 해요. 집중력도 떨어지고 깜빡깜빡할 때가 많아요. 몸이 전처럼 따라주지 않으니 의욕도 줄고, 괜히 우울감이 밀려오기도 하네요.

피부도 건조해지고 탄력이 줄어든 게 느껴지고, 관절이 쑤시거나 가슴이 두근거릴 때도 있어요. 

이게 바로 갱년기의 시작인가 싶어요.

몸도 마음도 낯설게 느껴지는 요즘, 혹시 저처럼 이런 변화 겪고 계신 분들 계신가요?

다들 어떻게 이 시기를 이겨내고 계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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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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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요즘 몸이 예전 같지 않아 많이 힘드셨죠? 얼굴이 달아오르고 땀이 나고, 밤잠 설치는 건 물론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오락가락해서 스스로도 당황스러웠을 것 같아요. 집중력도 떨어지고 무기력함까지 밀려온다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ㅠㅠ
    
    작성자님이 느끼시는 이런 변화들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신체적, 정서적 증상들이랍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이 갑자기 보내는 신호들이라, 몸도 마음도 낯설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갑자기 찾아온 변화 앞에서 혼란스럽고 우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고요.
    
    하지만 작성자님, 지금 겪는 이 감정들과 증상들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우리 함께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봐요. 매일 아침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고, 따뜻한 물 한 잔 마시는 것처럼 소소한 행복을 찾아서 기록해 보는 건 어떠세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처럼 몸을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주고, 사랑하는 가족들이나 믿을 수 있는 친구분들과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큰 힘이 될 거예요.
    
    작성자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저도 응원할게요. 우리 함께 힘내서 이 시기를 현명하게 헤쳐나가 봐요! 꼭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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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몸의 변화가 제일 크죠.. 사람마다 기간도 증상도 다 다르긴 하더라구요
    이런 증상을 받아들이는것부터 중요한거 같아요.. 가족분들과 공유해서 건강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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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정말 솔직하게 지금의 어려움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갑작스러운 열감과 땀, 밤에 잠을 설치는 것, 극심한 감정 기복과 우울감, 그리고 집중력 저하 등은 갱년기에 수많은 여성분들이 겪는 대표적인 증상들이 맞아요. 몸과 마음이 낯설게 변하는 시기라 혼란스럽고 힘드실 거예요. 그 감정들 모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계신 분들은 주로 생활 습관 개선에 집중하고 계세요.
    ​매일 가볍게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유산소 운동은 증상 완화와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몸을 움직이면 기분 전환도 되고요.
    ​콩류(이소플라본), 칼슘,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체력을 보충하고 뼈 건강을 챙겨주세요.
    자신만을 위한 취미 활동이나 명상 등을 통해 감정을 건강하게 다스리는 시간을 꼭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장애가 있으시더라도,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숙면 환경을 조성해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세요.
    ​자신에게 조금 더 친절하고 너그러워지는 시간이 필요해요. 이 시기를 혼자 견디려 하지 마시고, 주변의 지지(배우자, 친구 등)를 받으면서 이 시간을 나를 돌보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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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저도그래요
    감정기복 심하고 잠못자고
    약먹거나 그러긴 싫어서 운동량을 늘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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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공감돼요 🌿 말씀하신 증상들 —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상열감, 식은땀, 불면, 감정 기복, 두근거림 — 모두 전형적인 갱년기 신호예요.
    몸이 보내는 변화의 메시지를 이렇게 섬세하게 느끼고 계신 것 자체가 이미 ‘잘 대처하고 있는 중’이에요 💛
    
    이 시기엔 억지로 참거나 버티기보단,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아요.
    🌼 마그네슘·비타민 D·칼슘 같은 영양제는 피로와 불안 완화에 도움 되고요.
    💆‍♀️ 미지근한 반신욕이나 짧은 스트레칭,
    🧘‍♀️ 호흡 명상,
    🍵 따뜻한 차 한 잔도 의외로 마음을 많이 진정시켜 줍니다.
    
    무엇보다 “이건 병이 아니라 새로운 나로 바뀌는 과정이야”라고 생각해 보세요.
    몸이 변하듯 마음의 리듬도 새롭게 맞춰야 하는 시기거든요 🌙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가끔 이렇게 이야기 나누며 마음을 덜어내세요.
    그게 갱년기를 ‘이겨내는’ 게 아니라 ‘잘 지나가는’ 첫걸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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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나이드는것도 서러운데 여러가지 안좋은 증상들이 나타나서 저도 많이 우울하네요
    저는 친구들이나 지인들 만나서 내 증상얘기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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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사람마다 시기와 증상이 다른것 같아요 우선 주위 사람들 가족들과 이야기와 같이 서로를 배려하고 이 시기를 잘 이겨내도록 노력해야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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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갱년기 증상과 비슷하기는 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벌써 답답해 집니다
    가족들을 이해와 조력이 필요할 겁니다
    잘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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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저희 어머니도 평생 무던하신 성격이셨는데 갱년기 때는 화도 잦으셨어요. 모두가 다 이렇다라는 게 어머니에게 좀 위안이 되셨다는데 글쓴님께는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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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갱년기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이 많던데 한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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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조금만 더 자기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