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이후 심각한 수면장애와, 근육빠짐.우울증 이 심해져요

갱년기가 생긴지 10년차입니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할 무렴 심한 갱년기 증상이후에 

수면장애가 심햇어요

도저히 힘들어 산부인과에 오래다니니 선샐님이 

에스트로겐 관련해서 약을 먹어야 할것 같다고 해서

오랜동안 병원생활을 햇는데

 

10년이 지나고 나이에 앞자리가 바뀌면서 증상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힘들어서 요즘은 

하루에 2시간 잘때도 많아요 

 

그러다보니까 입맛이떨어지고 스트레스도 심해지고요 

그래서 도저히 안될때는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어여 

그나마 그날은 자는 수준이라

정말 힘듭니다.

잠을 못자본사람은 이해를 못할거에요

 

 

갱년기이후 심각한 수면장애와, 근육빠짐.우울증 이 심해져요

 

가끔 어지럽기도 하고, 갱년기이후 은퇴하면서 시골에 내려가서 정착을 하게되엇는데

우울증이 심해져서 슬프고 남편과의 관계에서 무척 외롭고 힘듭니다. 

 

거기에서는 작은 밭 아니면 할수없는 시골이다보니 

차가 잇어야 나갈수잇는데 차를 살 형편도 안되고 고민이 참 많네요 

 

전에는 친구들이 잇던 도시에서 친구들을 자주 만나며 얘기를 나누기도 햇고

갑질도 참많이 당해서 그럴땐 친구들과 맥주라도 마시며

풀엇는데 

 

마음이 어느새 무겁고 우울하고 힘드네요

원래 마른편인데 더 살이빠져서 

40킬로 초반이 되엇네요

 

제 키가 잇는데도 

근력이 많이 감소해서 영양제를 먹기 시작햇으나

 

영양제도 안밭는게 잇는지 속이 매우 아플때도 잇어

그마저도 힘드네요

 

매끼니 밥을 차리면서 너무 힘들고 외롭습니다.

잠이라도 잘수잇다면  그나마 육체적으로 낫기라도 할텐데.

 

 

갱년기이후 심각한 수면장애와, 근육빠짐.우울증 이 심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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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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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너무 동감이 되는 
    저도 많이힘들었거든요
    힘을 냅시다 이또한 지나가리라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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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정말 오랜 시간 동안 갱년기 증상과 수면장애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감히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잠 못 드는 밤이 잦아 하루 2시간만 주무실 때도 있다니, 그 피로와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할지 마음이 아픕니다. "잠을 못 자본 사람은 이해를 못할 거예요"라는 말씀에 그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현재 겪고 계신 심각한 수면장애, 급격한 체중 감소(40kg 초반), 근육 빠짐, 우울증, 어지러움 등의 증상들은 단순히 힘든 것을 넘어,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친구들과의 교류가 어려워진 시골 생활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립감은 우울감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남편분과의 관계에서도 힘드시다니, 의지할 곳 없이 홀로 버티고 계신 기분이 드실 것 같아요.
    ​몸이 너무 지치면 밥 차리는 일조차 큰 부담이 되죠. 영양제마저 속이 아파 드시기 힘들다니, 모든 것이 악순환처럼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잠을 자는 것이 가장 간절한 소원일 것 같습니다.
    ​현재의 힘든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너무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 마시고, 지금 느끼는 감정들과 어려움을 전문가와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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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많이 힘드신거 같네요. 스스로 운동하고 취미생활을 해보세요. 잠은 가급적 정해진 시간에 주무시고 휴대폰은 멀리두고 보지마시고 전등을 모두 끄고 어둡게 해놓고 주무시면 조금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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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정말 힘들겠어요..
    외진곳에 계시면 외로움도 커서 더 힘들겠네요..
    따로 운동은 하지 않으시나봐요.. 근력운동은 집에서도 할 수 있는데 꾸준히 해보세요.. 그래야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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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갱년기 증상들로 이렇게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ㅠㅠ 하루 2시간도 채 못 주무시고, 근육은 자꾸 빠져서 살이 40kg 초반까지 떨어지고, 깊은 우울감에 남편분과의 관계에서도 외로움을 느끼시는군요. 잠 못 자는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거라고 하신 말씀, 정말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해요. 제 친정모친께서 님처럼 긴 세월동안 갱년기를 품고 사셨어요. 그래서 님의 힘듬을 조금이나마 알듯 해요. 그리고 혼자 시골에서 이런 고통을 감당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저려요.
    작성자님, 지금 겪는 모든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은 갱년기라는 큰 변화와 은퇴 후 환경 변화가 겹치면서 나타나는 당연한 반응들이에요. 지금은 작성자님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으니, 스스로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위로해 주셔야 해요.
    1. 작은 것부터, 꾸준히 돌봐주세요.잠이 정말 힘드시겠지만, 낮 동안 아주 잠깐이라도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가벼운 활동은 밤에 숙면을 돕고 우울감도 덜어줄 수 있어요. 잠들기 전엔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좋아하는 잔잔한 음악을 듣는 등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2. 영양은 꼭 챙겨주세요.입맛이 없고 속이 아플 수 있지만, 소량이라도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을 자주 드시는 게 중요해요. 단백질 위주로 우유나 두유, 계란찜처럼 소화가 쉬운 음식으로 기력을 회복해 주세요. 영양제도 속이 아프다면 잠시 중단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여 맞는 걸 찾아보는 게 좋겠어요.
    3. 외로움을 달랠 방법을 찾아봐요.지금 당장 차를 살 수 없으니, 전화나 영상 통화로 도시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온라인 커뮤니티나 취미 활동 동호회에 참여해서 새로운 관계를 맺어보는 것도 좋고요. 밭일을 하면서 얻는 작은 성취감을 통해 잠시나마 우울감을 덜어낼 수도 있을 거예요.
    4. 또 다른 대안이 있는지 다시 한번 찾아보심도 좋을 듯 해요.
    혹시 지금까지 다니시던 산부인과 선생님께 현재의 심각한 수면 장애, 근육 빠짐, 그리고 우울감에 대해 한번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는 건 어떠세요? 몸의 변화와 함께 찾아온 마음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분들이 계시니까요. 
    작성자님, 지금 정말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작성자님이 이 터널 끝에서 밝은 빛을 찾을 거라 믿어요. 혼자서 해결하기 너무 힘들고 지칠 때, 여러 도움의 손길을 찾아서 용기를 내보는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작성자님, 부디 힘든 시간 속에서도 조금이나마 편안해지실 수 있도록, 저도 응원하고 또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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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사람마다 체질인지..거의 찌셨단분만
    있으셔서 제가 이상한가했어요
    저도살이 많이 빠진터라..힘이하나도
    없어서 늘 맹한상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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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을 읽으면서 얼마나 지치고 외로우실지 마음이 다 느껴졌어요 🍂
    잠이 오지 않는 밤, 끝없이 이어지는 피로감, 또 말할 곳 없는 외로움까지… 이런 하루들이 얼마나 무겁게 느껴질지 정말 이해됩니다.
    
    갱년기 이후의 수면장애와 근육감소, 우울감은 몸의 호르몬 균형 변화와 깊이 관련이 있어서, 스스로 이겨내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지금처럼 속이 자주 아프시다면, 영양제보다는 식사부터 조금씩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죽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으로 위를 편하게 해주시고, 단백질이 들어간 계란찜이나 두부, 연어 같은 음식도 소량씩 드셔보세요 🍚
    
    잠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는, 밤에는 조명을 약하게 하고, 따뜻한 물로 목욕이나 족욕을 한 뒤,
    라벤더차나 캐모마일차 한 잔으로 몸을 이완시켜보세요.
    수면제보다도 이런 작은 루틴이 꾸준히 쌓이면 몸이 “이제 잘 시간이구나” 하고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
    
    혼자 계신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의 무게도 커지기 마련이에요.
    혹시 근처 보건소나 시청 복지센터에 중장년 대상 프로그램이나 상담 서비스가 있는지 한 번 문의해보세요.
    시골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누군가와 연결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지금의 이 시기는 ‘끝’이 아니라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에요.
    잠시 멈춰 있는 것처럼 보여도, 몸은 서서히 적응하고 있어요 🌿
    하루 한 끼라도 잘 드시고, 햇빛을 조금이라도 쬐시면서, 스스로에게 “괜찮아, 오늘도 잘 버텼어”라고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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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정말 사람이 잠이 중요한데 잠자는 것도 힘들고 너무 힘드실것같네요 하루빨리 증상이 완화 되길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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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수면장애가 너무 힘들어요..
    이유없이 잠도 안오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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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갱년기 10년차라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힘든시간이 지속되니 심신이 많이 지쳤겠습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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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이 시기엔 무리하지 않고 쉬는 게 제일 좋은 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