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갱년기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갱년기가 온후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드는것 같아요 

나이들면 여기저기 고장나고 아픈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갑자기 나빠진 건강 때문에 힘들고 걱정이 됩니다 

고지혈증이 생기고 뼈랑 근육도 약해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어디 부딪혀도 쉽게 멍들고 아프고

이렇게 힘들고 아프고 내몸이 내몸같지 않으니까 이유없이 짜증나고 갑자기 화내고 제멋대로 생각하고 오해하고 그러다가 아니라는것 알고 부끄러웠던 적도 있어요

이성적인 성격은 아니었지만 왜이렇게 감정적으로 변하는지 모르겠어요 

몸도 마음도 자꾸 약해지고 무너지는 제자신에 실망하고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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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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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 마음 너무 이해돼요 🌧️
    갑작스럽게 변하는 몸과 감정 때문에 “내가 왜 이러지?” 싶은 순간들, 정말 괴롭죠.
    갱년기는 단순히 호르몬 변화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동시에 적응해야 하는 **큰 전환기**예요.
    
    💔 몸이 예전 같지 않으면 자신감도 흔들리고,
    작은 일에도 감정이 쉽게 요동칠 수 있어요.
    그건 ‘의지 부족’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도움 요청 신호**랍니다.
    
    🌿 이럴 땐 ‘이겨내야지’보다는 ‘조금 쉬어가자’가 더 필요해요.
    조용히 산책하기, 햇빛 쐬기, 따뜻한 차 한잔, 가벼운 스트레칭…
    작은 습관들이 신기하게도 마음의 균형을 조금씩 돌려줍니다 ☀️
    
    💬 그리고 너무 혼자 감당하지 말고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으세요.
    “나 요즘 좀 힘들어” 한마디만 해도 마음의 짐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당신은 약해진 게 아니라, **새로운 자신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어요.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
    오늘도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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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힘든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육체적 변화가 마음도 약하게 하더라구요.. 대부분 끝이 있는 문제긴 해요.. 햇볕 많이 쬐시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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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요즘 갱년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시죠? ㅠㅠ 갑자기 찾아온 고지혈증, 약해진 뼈와 근육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쉽게 멍드는 육체적인 불편함, 그리고 이유 없이 짜증 나고 화가 나거나 오해하고 나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감정적인 변화까지 겪고 계시는군요. 이성적이었다 생각했던 자신이 감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에 스스로 실망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까지 두렵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제 마음이 다 아파요.
    
    이런 변화들은 사실 갱년기에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들이에요. 호르몬의 변화가 우리 몸뿐만 아니라 감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작성자님의 몸과 마음이 지금 격변기를 지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시간이 필요해요. 고통을 참고 혼자 싸우기보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보고 작은 것부터 자신을 돌봐주는 건 어떨까요? 매일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거나,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좋아하는 음악 듣는 시간 같은 작은 휴식을 주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작성자님의 힘든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해보세요. 혼자 힘들어하지 않아도 돼요. 작성자님은 소중하니까, 스스로를 믿고 사랑해주는 시간을 가질 자격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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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네~젊은 사람들은 모를거예요. 누구나 겪었을 이런 증상들을 체감하며 우리 엄마, 우리 할머니들은 어떻게 살아오셨고 살고 계신지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우린 더 건강하고 즐겁게 이겨낼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음이 감사하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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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아 저도 정말 작성자분과 동일한 요즘인데 갱년기가 이런거구나 싶네요.. 그래서 최대한 웃어보려하지만 그것도 쉽지않네요ㅠ
    그래도 힘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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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갱년기 이후 육체적, 정신적 변화로 인해 겪고 계신 어려움에 깊이 공감합니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와 감정의 변화로 인해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변화라 해도, 고지혈증, 뼈와 근육의 약화, 쉽게 멍드는 몸 등 불편함이 크시니 당연히 힘드실 수밖에 없습니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은 큰 상실감을 줄 수 있어요.
    ​특히 감정의 변화 때문에 스스로 실망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까지 걱정하시는 마음이 참 안쓰럽습니다. 이유 없는 짜증, 급작스러운 분노, 오해 등은 갱년기에 겪는 호르몬 변화의 자연스러운 영향일 수 있습니다. 이성적인 성격이 아니게 변한 것이 당신의 잘못이 아니랍니다. 몸과 마음이 변화하는 과도기를 겪고 계신 거예요.
    ​지금 느끼는 실망감과 두려움은 나를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오는 당연한 감정입니다.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이 시기를 나를 위한 돌봄의 시간으로 생각하며 전문가의 도움(의료 상담, 심리 상담 등)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현재의 어려움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자신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몸과 마음이 겪는 모든 변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충분히 이해받고 공감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이 시기를 잘 헤쳐나가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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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호르몬변화로오는 여러증상들이  자신을 괴롭히더라구요
    그래도  따뜻한차한잔 마시며  이겨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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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알면서도 적응하기 힘든게 갱년기 같아요
    몸과 마음이 약해지면 타인의 시선이 신경쓰이지만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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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이해받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