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갱년기 너 피할수가 없다

솔직히 나는 갱년기를 겪지 않고 지나갈 줄 알았다 

나름 외향적이고 너무나 바쁜 삶을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왠걸~~ 아니었다

50 중반이 넘어가면서 살이 찌기 시작하고 관절 통이 오기 시작했다

뭐지? 나이 들어서 인가 보다 했다

살은 빠지지 않고

거기다 불면증이 더해지고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가만히 있다가도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확 오르고 

아 이게 갱년기구나 

1년이면 끝나는줄 알았다

벌써 몇년째인지 모른다 

호르몬제를 먹을까? 고민도 했는데

나름대로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버티기로 했다

내가 이겨보려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갱년기 고민 상담은 친구들과 많이 나눴다

아무래도 같이 겪고 있었고 서로 아픔을 아니까ᆢ

지금 갱년기를 겪고 계시는 분들

일부러라도 나가보세요

얘기해서  같이 푸는것도 너무 중요하고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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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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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갱년기 증상은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다 
    겪는거 같아요. 잘 극복하고 있으신거 같아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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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사람마다 오는 시기도.
    증상도 다 다르지만 누구나 겪는증상들이라
    친구와도 함께하니 힘이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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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공감돼요 🌷
    “나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아요.
    바쁘게 살아온 사람일수록 몸이 보내는 신호를 늦게 알아차리기도 하죠.
    
    🔥 갑작스런 열감, 불면, 이유 모를 우울함 — 다들 겪지만, 막상 내 일이 되면 참 낯설고 힘들어요.
    그래도 스스로 버텨내고 조금씩 회복해오신 모습이 정말 대단하세요 👏
    
    💬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 그게 큰 힘이 됩니다.
    말하고 공감받는 순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찾아오거든요.
    
    🌿 이제는 몸을 탓하기보다,
    “내 몸이 나에게 쉬어가자고 신호 보내는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조금 편해질 거예요.
    
    💡 그리고 가벼운 산책, 햇빛 쐬기, 음악 듣기,
    이런 소소한 일상이 마음의 호르몬을 조금씩 되살려줍니다 ☀️
    
    지금처럼 버텨오신 힘이라면,
    이 시기도 분명히 잘 지나가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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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누군가에게 말을 하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죠..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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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갱년기 안 겪고 지나갈 줄 아셨는데 예고 없이 찾아와서 많이 당황스럽고 힘드셨겠어요, 그렇죠? ㅠㅠ 늘 외향적이고 바쁘게 살아오셨는데, 50대 중반에 갑자기 살이 찌고 관절 통증, 불면증, 우울감까지 찾아오니 "이게 뭔가?" 싶으셨을 것 같아요. 가슴 답답함에 열이 확 오르는 증상까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거예요. 몇 년이나 버티면서 스스로 이겨내려고 애쓰셨다니,  정말 작성자님의 강인함에 박수를 보내요!
    
    작성자님이 겪으신 몸과 마음의 변화들은 사실 갱년기에 호르몬 변화로 인해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에요. 우리의 몸이 보내는 새로운 신호들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 버티기"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고민을 나누고,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되셨다니, 작성자님이 현명하게 잘 대처하신 것 같아요!
    
    맞아요, 갱년기는 피할 수 없는 변화지만, 작성자님처럼 지혜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어요. 혼자 힘들어하기보다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감정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답니다. 억지로 이겨내려 하기보다 몸과 마음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작은 부분부터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면 가볍게 걷기 운동을 시작하거나, 취미 생활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하는 것처럼요! 작성자님은 이미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으신 분이니 분명 이 시기도 멋지게 넘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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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저는 남자들도 갱년기가 올수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그럴줄 정말 몰랐습니다.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풀어보라는 이야기가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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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저도 운동을 많이하려고 해요 
    얘기도 많이 나눠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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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갱년기를 겪으시면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외향적이고 바쁜 삶을 사셨기에 당연히 잘 지나갈 거라 생각하셨는데, 예상치 못한 변화들에 많이 당황하고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50대 중반에 찾아온 체중 증가, 관절 통증, 불면증, 우울감, 그리고 갑자기 올라오는 열감과 가슴 답답함까지... 겪으신 증상 하나하나가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나이 들어서겠지'라고 가볍게 넘기려 하셨다가 '아, 이게 갱년기구나' 깨닫는 순간의 복잡한 심경도 이해가 됩니다. 1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몇 년째 계속되고, 호르몬제 대신 스스로 이겨내려 버티셨던 그 노력과 의지가 정말 대단하십니다.
    ​혼자 끙끙 앓지 않고 친구들과 솔직하게 고민을 나누셨던 것이 큰 힘이 되었고, 덕분에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일부러라도 나가보세요", "같이 푸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씀은 현재 갱년기로 힘들어하는 다른 분들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몸과 마음의 건강 잘 챙기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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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약 도움없이 잘 버티고 계시네요
    자신만의 극복 방법도 터득하셨구요
    서로 얘기하며 푸는 거 좋은 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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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마음이 자꾸 흔들릴 땐 그냥 그대로 두는 것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