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 놔두면 안 좋을까요?

통잠을 못 잔게 몇년 됐습니다.

새벽에 화장실 가거나 자세 바꾸려고 깨면 다시 잠들기가 어렵네요. 잠을 못자니 다음날엔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밀려 옵니다. 

갱년기 증상 중 팔다리 근육이 빠지는 것도 기던데 근육에 탄력이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회식과 술은 줄이고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 치료 어떻게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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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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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갱년기 증상 때문에 정말 힘드시구나… 몇 년째 통잠도 못 주무시고, 새벽에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워서 낮에는 피곤하고 무기력하기까지 하시다니, 로니엄마 마음이 너무 아파요 😢 그리고 팔다리 근육까지 빠지는 것 같아서 속상하시겠어요.
    
    이게 다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서 우리 맘처럼 되지 않을 때가 많잖아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온몸이 다 고장 나는 것 같고, 뭘 하려 해도 의욕이 뚝 떨어지는 게 당연한 거예요. 작성자님이 혼자 감당하느라 너무 애쓰고 계시네요.
    
    증상 완화하려면 우선 수면 환경부터 좀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 따뜻한 물에 샤워하거나, 잠들기 전에 잔잔한 음악 듣는 것도 좋고요. 근력은 단백질 섭취 늘리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산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해보는 게 좋아요. 주변에 믿을 만한 사람들과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대요.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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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공감돼요 😔 몇 년째 깊이 못 자면 몸도 마음도 지치죠. 새벽에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건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한 수면 리듬 불균형**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
    
    💤 **수면 도움 팁 몇 가지 드릴게요:**
    
    1. **취침 1~2시간 전 조명은 낮추기** — 멜라토닌 분비를 도와요.
    2. **자기 전 따뜻한 물 샤워나 반신욕** — 체온이 내려갈 때 숙면 유도 🌿
    3. **카페인, 알코올, 늦은 운동 피하기** — 술은 오히려 수면 질을 떨어뜨려요.
    4. **명상이나 깊은 복식호흡** —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시 잠들기 쉬워요.
    
    💪 근육 탄력 저하도 갱년기 대표 증상이에요. 여성호르몬이 줄면 근육량이 빠르게 감소하거든요.
    👉 **가벼운 근력 운동(스쿼트, 밴드 운동)**, **단백질·비타민D 섭취**가 꼭 필요해요.
    
    🌸 **호르몬 치료(HRT)**는 효과가 크지만,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니 산부인과 상담을 꼭 받아보세요.
    또는 **이소플라본(콩), 감마리놀렌산, 석류추출물** 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보충제**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자신에게 “요즘 내가 참 잘 버티고 있다”라고 말해주세요 🩵
    이 시기는 병이 아니라 **몸이 새로운 균형을 찾는 과정**이에요.
    조금만 더, 천천히 회복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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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영양제나.기력보충되는 음식도
    챙겨드셔주세요 
    숙면에 도움을주는 마그네슘.견과류
    스트레칭도 조금은 도움이 되긴하세요
    회식과 술자리 줄이기 잘하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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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운동을 좀더 했어요.. 근육 손실이 가장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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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저는 최근에 갱년기가 시작되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방금 어떤분 글을보니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풀어보라는 내용이 와닿아서 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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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갱년기 증상으로 여성 호르몬제 복용하는데 약을 끊었더니
    다시 시작이네요 온몸이 다 아프고 자신감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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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몇 년 동안 통잠을 못 주무시고, 새벽에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다는 말씀에 마음이 아픕니다. 잠을 못 자서 밀려오는 피로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근육 탄력 저하로 인한 걱정까지 정말 힘드시겠어요. 회식과 술을 줄이시려는 노력은 아주 훌륭한 첫걸음입니다!
    주말에도 가능한 한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들기 최소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지 마세요. 따뜻한 우유나 카페인 없는 허브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침실은 시원하고,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세요.
    갱년기에는 근육이 빠르게 빠집니다. 팔다리 근육 유지를 위해 덤벨이나 스쿼트 같은 근력 운동을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근육 운동은 수면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걷기, 가벼운 달리기를 병행하면 기분 전환과 혈액 순환에 좋습니다.
    뼈 건강과 근육 기능 유지를 위해 챙기세요. 햇볕 쬐기, 우유, 멸치 등을 드세요.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콩류, 살코기, 달걀 등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 주세요.
    콩, 두부, 된장 등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하시면 분명히 몸의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지 않게, 조금씩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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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다들 힘든 시기를 지내고 계시네요 
    저도 불면증도 생겨 힘들때가 많네요
    같이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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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어쩜 저희엄마랑 너무 똑같은 즞상이시네요
    저희엄마도 걍년기 생기면서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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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저는  잠깐씩 밖으로 나가 자전거를타며
    집안에서 벗어나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도움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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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저는 그냥 자연적인 노화 증상으로 받아들이고 가급적 덜 괴롭도록 잠자기전 어둡게하고 휴대폰 안보고 물안마시고 그러면 조금 자는시단이 더 늘어마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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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저도 요즘 잠드는게 힘드네요.ㅜ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고..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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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매년 건강검진을 하고 있어요
    나의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아는 게 중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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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몸과 마음이 보내는 변화, 자연스러운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