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와 완경이 관련이 있을까요?-그리고 갱년기로 인한 불면증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요.

 

 

직장내 중년에 이르는  분들이  많다보니 이런저런 중년관련 얘기들을 하게됩니다.

 

특히 산부인과 관련 질환을 갖고 있는 몇몇분들이안면홍조, 가슴두근거림, 더웠다 추웠다 , 감정조절이 힘들다, 불면증 ... 등등

 

그에 비해 저는 생리도 규칙적이었고 이렇다할 증상도 없었습니다. 

 

그런분들과 그렇게 지낸지 3년이 지날 무렵

아침기상시 손가락 끝이 잘 구부려지지 않고

2시간 이상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면 두 발이 뻣뻣하게 걷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시 그렇다말겠지 했는데 규칙적이던 생리가 3~5일 정도 간격으로 불규칙 해지고 생리양도 줄어들었습니다.

 

양손가락과 발가락 강직성 통증은 지속되고 생리 간격도 한달에서 석달 여섯달 1년의 간격으로 벌어지다 2년가까이 되면서 완경이왔습니다.

 

그러기전 류마티스내과에서 검사도 받고 약도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사지통증과 완경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서 먼저 류마티스 내과 진료를 받았어요. 

 

완경 전.후로도 증상이 계속되기도 했고 질건조 증상까지 겹치면서 결국 산부인과를 찾았고 의사샘이 자궁근종이 남아있어 호르몬 치료를 하는건 적절치 않다고 하시면서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유투브에서 기상후 생기는 손가락 발가락 통증을 완화 시키는 운동법을 찾아가며 열심히 따라한 결과 지금은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많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자꾸 다른 증상이 나타나네요.

 

안면홍조나 갑자기 훅 달아오르는 증상등은 잠시 스쳐가듯 회복이 되었는데 질건조증과 불면증은 극복중입니다.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대적할만한 게 갱년기라고 하니 이놈의 갱년기는 어떤 놈일까요? 

 

갱년기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생리 불규칙, 안면홍조, 수면장애, 질 건조 등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라고 합니다.

 

갱년기 주요 증상

생리 불규칙 및 폐경: 45~55세 사이에 생리가 불규칙해지다 1년 이상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됩니다. 

 

신체적 변화: 안면홍조, 발한, 불면, 질 건조, 질염, 방광염, 근육통, 피부 건조 등이 흔합니다. 

 

 

 

정신적 변화: 피로, 불안, 우울, 기억력 저하, 성욕 감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관리 및 치료 방법

호르몬 치료: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의 상담 후 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부작용 위험과 개인 건강 상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비호르몬 치료: 질필러, 레이저 등 비수술적 방법도 질 건조나 성생활 고민에 활용됩니다.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가 증상 완화에 중요합니다.

 

 

갱년기 증상은 개인차가 크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에 지장이 있다면 산부인과 등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발체-"

 

지금도 불면증 극복중인데요

지인들과 카페수다, 산책하기, 꽃구경하기' ...

갱년기와 완경이 관련이 있을까요?-그리고 갱년기로 인한 불면증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요.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지 않다보니 새벽 2시~3시 사이에 잠이 듭니다. 그러니 다음날 기상시 힘이 든건 당연지사구요. 그런날이 반복되다보니 직장생활에도 지장을 주고 있구요.

 

불면증은 삶의질까지 떨어트린다고 하더니 요즘은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혹시 불면증 극복을 하신 경험을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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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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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갱년기와 불면증으로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ㅠㅠ 글을 읽으면서 제 마음도 아팠어요. 갱년기는 정말 사춘기만큼이나 큰 변화의 시기죠. 작성자님이 겪으신 손가락과 발가락 통증, 생리 불규칙, 질건조증, 그리고 특히 불면증까지... 여러 증상이 함께 찾아와 일상생활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불면증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건 정말 맞는 말씀이에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다음 날 업무 집중력도 떨어지고, 감정 조절도 어려워지잖아요. 작성자님처럼 새벽 2-3시에 겨우 잠들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갱년기 증상은 호르몬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데, 이게 정말 개인차가 커서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작성자님이 운동으로 손발 통증을 개선하신 것처럼, 불면증도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거예요!
    잠들기 어려울 때는 취침 시간 1-2시간 전부터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따뜻한 샤워나 가벼운 스트레칭이 도움 될 수 있어요. 카페인은 오후부터 줄이고,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도 중요해요. 자려고 애쓰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작성자님, 힘든 시간이지만 이런 변화들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극복해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작성자님! 이겨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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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카페인 줄이고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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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불면증은 갱년기 시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많은 분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면 체온 조절과 신경 전달 기능에도 변화가 생겨, 쉽게 잠이 들지 않거나 자주 깨는 일이 반복될 수 있어요.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감이 오히려 불안을 키워 더 잠들기 힘든 악순환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저 역시 한동안 비슷한 불면을 겪었는데 억지로 자려 하기보다 ‘편히 깨어 있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접근했을 때 조금씩 나아졌어요. 취침 한두 시간 전에는 밝은 조명을 줄이고 휴대폰 대신 책을 읽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이완시키는 습관을 들였죠. 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햇빛을 쬐는 것만으로도 생체리듬이 안정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심한 날엔 따뜻한 허브차를 마시거나 명상 앱을 활용했는데, 얕은 수면이라도 깊게 느껴지도록 마음을 편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었어요. 중요한 건 ‘오늘 꼭 자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내는 것입니다. 몸이 회복을 필요로 하면 결국 스스로 잠을 청하게 되더라고요.
    
    갱년기의 불면은 단순한 수면 문제가 아니라 신체 변화가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과정 중 하나예요. 완벽하게 극복하려 하기보다 몸이 보내는 신호로 이해하고, 충분히 쉬는 방향으로 생활 리듬을 조정해보세요. 증상이 길어지거나 심해진다면 수면 클리닉이나 산부인과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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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수면클리닉을 가 보고 싶네요.
      사진 올리느라 글 수정을 했어요.
      나름 산책하기 좋은 생각하려 예쁜꽃들 보기 ....
      깨어 있어도 괜찮아 스스로 마인ㄷ. 컨트롤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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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갱년기 증상들이 비슷비슷하죠.
    저는 손가락 불편한건 집에서 파라핀치료기로
    도움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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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저도 파라핀기기가 있어서 해봤는데 매일 스트레칭(손가락 발가락) 스트레칭 운동이 더 도움되더라구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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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증상은 다 비슷해요.. 단지 받아들이는 자세에 따라 극복도 다르긴 하더라구요..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 마음을 조금하게 먹지 않는 것도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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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정답인것 같습니다. 
      조급해 하지 않으려 하는데도 직장생활이 힘드니까 짜증도 올라오고 그러다 자괴감들고 우룰해지고 ㅜㅜ
      시간이 필요하다니 좋은맘 갖으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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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여러가지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고 계시군요.
    불면증때문에 힘드시구요. 아무쪽록 잘 극복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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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네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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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갱년기와 완경(폐경)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완경은 여성의 난소 기능이 다하여 월경이 영구히 멈춘 상태를 말하며, 갱년기는 완경 전후의 약 10년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즉, 갱년기는 완경을 전후로 하여 나타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불면증으로 인해 새벽 늦게 잠들고 다음 날 힘들게 하루를 시작하며 직장 생활에까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정말 힘드시겠어요. 삶의 질까지 저하시킨다는 말씀에 그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느껴집니다.
    ​저는 완경은 아니지만 그 답답함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불면증 극복을 위해 시도했던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해 드릴게요.
    ​주말에도 가능한 한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잠자리에 들려 노력했습니다. 수면 시간이 짧더라도 일단 기상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잠들기 1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침실을 최대한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며 수면 의식(따뜻한 물 샤워, 독서 등)을 만들었습니다.
    ​자기 전 과도한 운동 대신, 낮 시간에 30분 정도 햇볕을 쬐며 걷기 등의 가벼운 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억지로 잠을 청하지 않는 것도 맞지만, 잠이 오지 않을 때 억지로 누워 있기보다는 잠시 일어나 명상이나 가벼운 독서 등을 하다가 다시 잠이 올 것 같을 때 침대로 돌아가는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힘든 시간을 꼭 극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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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네네 감사합니다. 
      잠들기전 독서를 침대에서 했는데 서재에서 읽다가 졸리면 침대로 가야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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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공감이 많이 되는 글이에요 🌿
    말씀하신 증상들 — 완경 전후로 찾아오는 **손·발의 뻣뻣함, 질 건조, 안면홍조, 불면증** — 모두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갱년기 전형 증상**이에요.
    즉, 완경(생리의 완전한 종료)과 갱년기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완경은 하나의 ‘시점’이라면, 갱년기는 그 전후로 **몸이 적응해가는 과정 전체**라고 보시면 돼요 🌸
    
    지금까지 잘 해오셨던 것처럼 스스로 몸의 변화를 이해하고, 운동과 생활 습관으로 관리해 오신 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데 불면증은 참 고약하지요… 잠이 안 오면 몸도, 마음도 다 지쳐버리거든요 😔
    
    저도 주변 분들의 경험을 종합해보면, **‘불면증을 억지로 고치려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첫걸음이더라고요.
    아래 방법들을 시도해보신다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거예요 💕
    
    🌙 **불면증 극복에 도움이 된 사례들**
    
    1. **수면 루틴 고정하기** — 매일 같은 시간에 누워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새벽 3시에 잠들어도 아침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면, 몸이 ‘수면 신호’를 다시 배우기 시작해요.)
    
    2. **잠자리와 휴식 구분하기** — 침대에서는 오직 ‘수면만’.
       유튜브, 스마트폰, 독서, 고민은 모두 거실에서 하고 침대는 ‘잠의 신호’로만 인식시키기 📵
    
    3.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 내려놓기** —
       오히려 ‘지금은 그냥 몸을 쉬게 하는 시간’이라 생각하면 긴장이 풀리며 서서히 잠이 와요 💤
    
    4. **자기 전 1시간은 조용한 준비시간** —
       따뜻한 물로 샤워, 조명 어둡게, 차분한 음악이나 명상, 스트레칭 🌙
    
    5. **카페인 줄이기 & 낮잠 피하기** — 오후 이후에는 커피·녹차 피하고, 낮잠은 20분 이내로.
    
    6. **몸을 적당히 피곤하게 만들기** —
       걷기, 가벼운 근육 운동, 저녁 산책을 꾸준히 하시면 수면의 질이 올라갑니다 🚶‍♀️
    
    7. **식물성 에스트로겐·마그네슘·비타민B군 섭취** —
       콩, 두부, 견과류, 바나나, 달맞이꽃유 등이 신경 안정과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8. **명상 & 복식호흡 훈련** —
       “나는 지금 숨을 내쉬며 편안해진다…”를 천천히 반복하면 교감신경이 진정됩니다.
    
    혹시 생활습관으로도 해결이 어렵다면, **산부인과나 수면클리닉**에서 호르몬 변화에 맞는
    **저용량 수면 보조제**나 **비호르몬성 수면 안정제**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요즘은 의존성이 거의 없는 약들도 많습니다 💊
    
    💗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 —
    이 시기는 끝나지 않는 터널이 아니라,
    “새로운 몸의 리듬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이미 잘 해내고 계시고, 지금의 노력은 반드시 보답받을 겁니다 🌷
    
    오늘 밤은 잠이 안 오더라도 괜찮아요.
    당신의 몸은 분명 조금씩 회복을 배우고 있습니다 🌙✨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작성자
      저 울뻔했어요. 
      어찌나 공감을 해 주시고 방법까지 세세하게 제시해 주셔서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맘이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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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것.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저 또한 한번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해 힘들어요. 잠자는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작성자
      네네
      저도 더 노력해보려구요
      일욜도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침대위에서 수면이외의 일은 안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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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맞아요. 불면증도 관절통도 예민 까칠도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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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쭈리
    실제로 가족이 완경을 갱년기 증상후 일찍 하엿는데요
    규칙적인 습관도 중요한데
    자기자신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같이 협력해서
    보듬어줘야 하는것도 중요하더라구요
    저는 이게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작성자
      네
      새로운 시작이라 미린드컨트롤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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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힘들다고 느끼는 건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는 증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작성자
      너무 위로가 되는 말씀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