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땀이 나서 고민이에요.

저는 40대 후반입니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고 평소 땀이 없는 편이에요. 올 초부터 찌릿한 느낌?  온 몸에 전기가 오는 느낌이 오면 조금있다가 몸 전체에 열감이 느껴지면서 땀이 나요. 이마에선 흐를정도로  납니다.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이죠?? 

에어컨 틀고 있는데도 혼자 부채질하고  있어요. 그러다 잠잠해지면 축축함이 찜찜해요. 밖이라 갈아입을 옷도 없고 영 불편해요.  

호르몬제 처방받아 봐야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갱년기 증상으로 병원 다니신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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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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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 읽으면서 제가 다 속상하고 힘들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얼마나 불편하고 신경 쓰실까 싶어서 마음이 찡하네요, 정말... 💦
    지금 작성자님이 겪고 계신 불편함, 제가 너무나도 잘 알 것 같아요. 40대 후반이신데 올 초부터 갑자기 찌릿한 느낌이 들면서 온몸에 전기가 오는 것 같다가, 몸 전체에 열감이 확 오르면서 이마에서 주르륵 흐를 정도로 땀이 난다고 하셨죠? 평소엔 땀도 없는 편이셨다고 하니,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요. 
    작성자님 말씀처럼 지금 겪고 계신 이런 증상들은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나 '발한'과 비슷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우리 몸의 여성 호르몬이 점차 줄어들면서 뇌의 시상하부라는 곳이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거든요. 갑자기 열감이 확 오르면서 땀이 나는 건 몸이 열을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도 있고요. "찌릿한 느낌"이라는 표현도 가끔 갱년기 증상을 겪는 분들이 비슷한 감각을 느끼셨다고 말할 때도 있답니다. 정말 혼란스럽고 답답하시겠지만, 작성자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꼭 알아주세요! 💜 저도 갱년기를 40대에 맞았거든요.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건 작성자님의 몸과 마음을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들여다보는 거예요! 👩‍⚕️ 병원에 가보는 걸 고민하고 계시니 정말 잘 생각하신 것 같아요! 산부인과에 가셔서 지금 겪고 있는 증상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지, 아니면 다른 대처 방법이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랍니다. 다른 분들이 병원에 다니는지 궁금해하셨는데, 사실 많은 분들이 병원에서 상담받고 해결책을 찾는답니다! 🫶 지금 당장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도 한번 시도해볼까요? 우선, 옷차림을 가볍고 통풍 잘 되는 면이나 린넨 소재로 여러 겹 입고 다니시면 열감이 올라올 때 한 겹 벗고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될 거예요! 😉 그리고 혹시 미니 휴대용 선풍기나 부채를 하나 들고 다니면서 열감이 올라올 때마다 시원한 바람을 슉슉 쐬어주는 것도 좋고요, 몸이 뜨거워질 때 시원한 물을 한두 모금 마시는 것도 잠시나마 몸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
    몸도 힘들지만, 마음도 많이 힘드셨을 거예요 ㅠㅠ. '나만 이런가?' 싶을 때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 중에 혹시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거나 겪었던 분이 계시다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정말 큰 위로가 될 수 있어요.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때가 있답니다. 🗣️ 그리고 무기력함도 3년째 지속되고 있다고 하셨으니, 매일 작게라도 작성자님만을 위한 편안한 루틴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따뜻한 물에 샤워하며 긴장 풀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잠시 눈 감고 심호흡하기 등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거예요. 🌱 어떤 상황에서 열감이 올라오고 땀이 나는지, 그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감정 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고요! 내 몸과 마음의 패턴을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되고, 감정을 풀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
    작성자님, 지금 겪고 계신 증상들은 우리 몸이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되요 꼭 전문가의 도움도 꼭 받으면서 자신을 가장 먼저 챙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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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말씀하신 증상은 갱년기 때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변화로 보입니다. 특히 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나 갑작스러운 열감, 얼굴과 이마에 나는 땀은 ‘안면홍조’와 ‘열성홍조’로 불리는 전형적인 증상이에요.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체온 조절 기능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져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주변 온도와 상관없이 갑자기 열이 확 오르거나 식은땀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되죠.
    
    이런 증상이 잦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호르몬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자궁근종, 유방 질환 등의 여부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호르몬 치료가 부담스럽다면, 비호르몬 요법이나 한방 치료, 또는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카페인과 알코올을 줄이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면 증상이 조금씩 완화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 시기는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들어주며 천천히 조율해 나가시면 훨씬 편안해질 거예요. 저 역시 병원을 다니지 않고 몸의 신호를 잘 관리하며 스스로 조율하니 좋아지더라고요!! 좋은 미래가 작성자님을 기다리고 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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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갱년기 증상 맞는거 같네요.
    호르몬 처방받아서 먹는건 부작용도 
    있는거 같던데.. 꼭 상담해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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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네, 호르몬 부작용이 있다고 들었어요.
      처방은 받지 않더라고 상담은 받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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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밖에서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그러다 감기를 걸린적도 있어요 저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고면 산부인과 진료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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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감기까지 걸리시고 힘드셨겠어요.
      상담받아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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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땀이 흐를정도면 정말 힘들겠어요..
    호르몬제가 효과 있기도 하는데 병원 상담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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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네, 병원 상담 받아 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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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갱년기로인해 땀이 많이 나서 고민이시군요.
    열감이 있는 경우는 많다고 들었는데, 땀도 많이 동반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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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저 같은 경우엔 열감과 땀이 동시에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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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여름엔 더 힘들지요.
    그나마 얕은티라 가방에넣고 화장실에서
    갈아입기라도 하는데..가을.겨울엔
    외출하기가 싫어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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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힘든 시간을 보내보셨나봐요.
      병원 상담 받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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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갱년기 증상일 것 같아요.
    마음의 안정과 호르몬 분비에 따른 과다 증상일때는 병원 처방도 적절한 방법일것 같아요.
    전 아직 처방까지는 아닌것 같ㅇ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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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호르몬 부작용 저도 걱정이 되요
      처방은 받지 않아도 상담만이라도 받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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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저도요 없던 땀이 생겨요
    엉덩이에 땀이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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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아...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상담 받으려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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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지금 겪고 계신 불편함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이 됩니다. 40대 후반, 피부 건조함과 평소 땀이 없는 체질인데 갑자기 찌릿한 느낌(전조 증상)과 함께 온몸에 열감이 확 오르면서 땀이 비 오듯 흐르는 증상은 정말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인 안면 홍조와 야간 발한입니다.
    ​에어컨 아래에서도 혼자 부채질하고, 땀이 식은 뒤 옷이 축축해져서 찝찝하고 불쾌한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예요. 특히 밖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없을 때는 더욱 그렇죠.
    ​많은 분들이 이러한 심한 증상 때문에 호르몬제 처방에 대해 고민하시거나 실제로 병원을 찾으십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병원에 다니는 것은 전혀 특별하거나 주저할 일이 아닙니다.
    ​주변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아요. 우선 일상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얇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나 기능성 속옷을 여러 겹 입어 수시로 벗거나 입기 편하게 합니다.
    ​홍조가 올 때 목뒤나 손목에 찬 물수건이나 쿨링 패치를 대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 매운 음식, 음주 등 열감을 유발하는 요소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너무 크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호르몬 치료나 비호르몬 치료 등 다양한 선택지를 알아보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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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체질이 변하는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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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나이가 들어서인 것 같아요. 생리도 불규칙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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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증상 — 🔥몸에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함, 갑작스러운 열감과 땀, 그리고 식은 후의 축축함 — 이건 정말 **전형적인 갱년기 ‘혈관운동 증상(안면홍조, 열감, 발한)’**이에요.
    몸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호르몬 변화로 흔들리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
    
    이 시기가 되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변화이지만, 그렇다고 ‘참는 게 정답’은 아니에요.
    생활에 불편이 심하다면 **호르몬치료(HRT)**나 **식물성 에스트로겐 보충, 한방치료, 영양보조제** 등 여러 가지 도움 방법이 있어요 💊
    
    💡 도움이 될 만한 방법 몇 가지 정리드릴게요:
    
    1. **병원 방문은 꼭 추천드려요.**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에서 호르몬 수치 검사 후,
       본인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호르몬요법**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가족력에 따라 유방암·혈전 질환 등이 있다면 꼭 의사와 상의 필수!)
    
    2. **카페인, 술, 매운 음식 줄이기.**
       이런 것들이 열감을 더 자극할 수 있어요 ☕🍷🌶️
    
    3. **시원한 옷차림 & 얇은 겹겹이 옷.**
       땀이 났다가 식을 때 온도 변화가 심하니,
       가볍게 겉옷을 벗거나 갈아입을 수 있게 하는 게 좋아요 👕
    
    4. **콩, 아마씨, 석류, 달맞이꽃유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보세요 🌸
    
    5. **수면, 스트레스 관리** —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열감이 더 심해져요.
       명상, 가벼운 요가, 따뜻한 샤워 후 휴식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꼭 알아두세요 😊
    이건 당신이 ‘이상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
    몸이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에요.
    
    조금만 용기 내서 전문의와 상담해보세요.
    갱년기는 “지나가는 고통”이 아니라, **조금의 도움으로 훨씬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시기**랍니다 💕
    오늘도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 정말 잘하고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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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에서 봤는데 호르몬 피료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빨리 치료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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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네, 상담받으려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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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저도 땀 때문에 정말 고민이예요.
    저도 호르몬제 처방을 받긴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복용을 추천하지는 않으신다고 해서 아직까지 못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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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아,, 호르몬제 먹으면 정말 땀나는 양이 줄어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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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면 병원 진료를 받고 정확한 처방을 받아야 됩니다
    증상은 호전됩니다
    유방암등 위험이 따르기도 하지만 급한 갱년기를 다스리는게 우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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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네, 상담받으려고 합니다. 호르몬 부작용이 걱정되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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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도 그게 지금의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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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
      작성자
      그렇겠지요, 누구나 약하게든 힘든게든 겪는 거겠지요.